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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100% "2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전망"
입력: 2024.02.21 15:26 / 수정: 2024.02.21 15:26

한국은행 금통위 22일 개최
美 연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낮아진 영향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채권전문가들은 만장일치로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의사봉을 두드리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채권전문가들은 만장일치로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의사봉을 두드리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채권전문가들이 만장일치로 오는 22일 개최되는 2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55개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55개 기관, 100명)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0%가 한국은행이 이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표가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조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감소, 3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종합 채권시장 종합 지표(BMSI)는 93.5로, 한달 전보다 1.1포인트 내려갔다. 채권시장 체감지표인 BMSI는 설문문항에 대한 답변인원 응답으로 산출한다.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며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돼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음달 국내 채권시장의 금리가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는 전체의 15%로, 지난달에 비해 8%포인트 감소했다. 미국 CPI발 쇼크로 인해 미 국채 금리가 상승세인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다만 3월 금리가 보합을 나타낼 것이라는 응답은 51%로, 지난달 대비 9%포인트 높아졌다. 올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있는 등 금리 상방 압력이 크지 않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3월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 본 응답자는 전체의 12%로 나타났다. 이는 5%였던 지난달 조사보다 7%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국내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만에 2%대로 내려오며 둔화 흐름을 지속 중이지만 국제유가 불확실성 등으로 재차 상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 연준 인사들의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발언이 이어지며 달러 강세가 다소 주춤하면서 다음달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본 응답자는 전체의 10%로 지난달 조사때 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한은 금통위는 오는 22일 예정돼 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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