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6689억 원, 당기순이익 475억 원 달성
애경산업이 지난해 실적을 공시했다. 사진은 서울시 마포구 애경산업 본사 /더팩트 DB |
[더팩트|우지수 기자] 애경산업은 지난해 매출액 6689억 원, 영업이익 619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2022년)과 비교해 각각 9.6%, 58.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5% 상승했다.
이날 애경산업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9년과 비교해 매출액이 95% 수준으로 회복했고, 영업이익은 올랐다. 지난해 △디지털 중심 성장 △글로벌 시장 공략 △프리미엄 브랜드 확대 전략이 실정 상승을 이끌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화장품 사업 매출액은 2513억 원, 영업이익은 36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4.4%, 27.8% 성장했다.
같은 기간 생활용품 사업 매출액은 4176억 원으로 6.9%, 영업이익 255억 원으로 141.9% 뛰었다.
애경산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1758억 원, 영업이익은 1.5%감소한 11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4분기와 비교해 화장품 사업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성장했고 생활용품 사업은 영업이익이 40% 감소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올해도 꾸준히 국내외 투자를 이어갈 것이다"라며 "대표 화장품 브랜드로 신규 고객층을 늘리며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화장품과 생활용품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사업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index@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