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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l', 중동 산유국에도 수출했다…세계 70개 국가에 수출
입력: 2024.01.25 15:38 / 수정: 2024.01.25 15:38

호주, 2년 연속 韓석유 수출 1위…중국은 5위로 밀려나
중동 산유국에도 'K-Oil' 수출


대한석유협회는 지난해 국내 정유업계가 석유제품을 수출한 국가 수가 전년보다 12개 오른 70개 국가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대한석유협회는 지난해 국내 정유업계가 석유제품을 수출한 국가 수가 전년보다 12개 오른 70개 국가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SK에너지, GS칼텍스,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가 지난해 전 세계 70개국에 석유제품을 수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대한석유협회는 국내 정유업계의 석유제품 수출국 수는 2021년 58개에서 지난해 70개로 증가했고 총 4억6672만 배럴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수출국 다변화는 지난 2016년 이후 6년 연속 최대 수출국이던 중국이 석유제품 수입을 감소하면서 이뤄진 결과로 풀이된다. 중국 비중은 지난해 7.5%까지 내려갔으며 수출국 순위도 1위에서 5위로 내려갔다.

수출국 순위 1위는 호주였다. 호주는 지난 2021년 BP와 엑슨모빌이 호주 내 정유 공장 2곳을 폐쇄하면서 수입 의존도를 높였고, 이후 국내 정유사들이 발 빠르게 수출 물량을 늘리면서 수출국 1위가 됐다. 호주는 2020년 수출국 순위 6위에서 2022년과 2023년 모두 1위에 올랐다.

또한 국내 정유사들은 일본, 중국, 미국, 프랑스, 영국, 앙골라, 케냐뿐만 아니라 지난해 중동지역 석유 산유국인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등에도 석유제품을 수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산유국의 한계를 넘어 석유제품 수출 영토를 확장했다는 평가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새로운 환경 변화에 대응한 국내 석유 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내 SAF 생산 기반 마련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정유업계는 올해도 정유 산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 및 수출국 다변화로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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