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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사모펀드] 대광건영, 우선매수권 행사…더시에나 제치고 큐로CC 품는다
입력: 2023.07.08 00:00 / 수정: 2023.07.08 00:00

매매대금 2500억 원대

대광건영이 우선매수권을 행사하면서 큐로CC의 새주인이 될 전망이다. /더팩트 DB
대광건영이 우선매수권을 행사하면서 큐로CC의 새주인이 될 전망이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캐피탈파트너스가 보유하던 27홀 대중제 골프장 큐로CC는 대광건영에 넘어가게 됐다. 큐캐피탈파트너스는 당초 더시에나리조트앤골프와 큐로CC 매각 계약을 맺었으나 대광건영이 우선매수권을 행사하며 흐름이 바뀌었다.

◆ 대광건영, 큐로CC 2500억 원에 매수 계획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광건영은 김앤장법률사무소를 통해 큐캐피탈파트너스에 공문을 보내 '경기관광개발 주식회사 매도대상투자대상자산 전부'에 대한 매수 의사를 전했다. 대광건영은 오는 20일 매매대금을 전액 지급하기로 했다. 매매대금은 회사 내 현금을 포함해 2500억 원대로 알려졌다.

앞서 큐캐피탈파트너스는 지난 6월 27일 더시에나와 큐로CC 매각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다. 큐캐피탈파트너스는 '큐씨피제일호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합자회사'라는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해 2018년 5월 1510억 원에 회생절차를 밟고 있던 큐로CC를 운영하는 경기관광개발을 인수했다.

당시 대광건영 등 대광그룹 3개 계열사는 경기관광개발 인수를 위해 조성한 프로젝트 펀드 '큐씨피제일호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합자회사'에 후순위 출자자(LP)로 참여했다. 이 때 후순위 출자 조건으로 우선매수권을 확보했다.

◆ 블랙스톤, 국내 1위 의약품 도매사 지오영 매각 저울질

PEF 운용사 블랙스톤이 국내 1위 의약품 도매업체인 지오영을 매물로 내놨다. IB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운용사 블랙스톤은 지오영 경영권 지분 매각을 위해 주요 자문사들에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오영의 최대주주는 지분 99.17%를 보유 중인 조선혜지와이홀딩스다. 조선혜지와이홀딩스는 블랙스톤이 71.3%를, 지오영 공동창업자인 조선혜 회장과 이희구 명예회장이 각각 22.0%, 6.8%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블랙스톤은 지난 2019년 글로벌 운용사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보유하던 지오영을 인수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당시 인수가격은 1조1000억 원이다. 현재 시장에서 거론되는 지오영의 예상 몸값은 1조 원대 후반이다.

◆ 글랜우드PE, PI첨단소재 매각 완주 가능할까

PEF 운용사 글랜우드PE가 폴리이미드(PI) 필름 제조사 PI첨단소재 매각 거래를 완주할 수 있을지 시장 관심이 집중된다. 새 인수자로 글로벌 화학 회사 아케마가 등장했는데, 거래 종료까지 9개월이나 남았기 때문이다.

글랜우드PE는 지난달 28일 아케마에 PI첨단소재 지분 54.08%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가는 1조 원으로 책정됐다. 아케마는 2006년 프랑스 토탈의 석유화학 부문이 분사해 설립됐다. 시가총액 9조 원의 글로벌 3대 화학 회사로 꼽힌다.

다만, 거래 종료 예정일이 내년 3월 31일이라는 점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매각 완료까지 9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아 변수가 있을 수 있다. 통상적인 인수·합병(M&A)보다 잔금 납부 기한이 늦게 설정되면서 인수자인 아케마 측의 의지가 약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이번 M&A와 관련해 한국과 중국에서 기업결합 신고 통과가 변수가 될 수 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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