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한방직과 만호제강, 동일산업, 동일금속, 방림 등 5개 상장법인은 이날 오전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불공정거래 풍문 등과 관련해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확인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무더기로 하한가 사태가 발생한 5개 상장법인이 한국거래소의 불공정거래 풍문에 관한 조회공시 요구에 '확인된 사항이 없다'고 15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한방직과 만호제강, 동일산업, 동일금속, 방림 등 5개 상장법인은 이날 오전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불공정거래 풍문 등과 관련해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확인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

거래소는 전날 이들 상장사에 '불공정거래 풍문 등에 대한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관한 조회공시 요구' 공시를 내고 해당 종목들에 대한 매매거래와 신규호가 접수를 이날부터 중단했다.

방림도 공시를 통해 "확인된 사항은 없다"면서도 "주가의 급격한 하락과 관련한 원인이나 배경에 대해 당사도 언론의 보도내용을 더 상세히 파악하기 위해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5개 상장법인은 전날 정오를 전후로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했다. 증권가는 특정 주식투자 커뮤니티 추천 종목이었던 공통점에 주목하고 시세조종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