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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사모펀드] SK온, MBK 컨소 유상증자 눈앞…총 확보한 신규 자금은?
입력: 2023.05.13 00:00 / 수정: 2023.05.13 00:00

'1조 원' 규모 에어퍼스트 소수지분 본입찰, 4파전 압축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온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카타르투자청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부터 최대 1조5000억 원 규모 투자유치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이르면 이달 투자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더팩트 DB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온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카타르투자청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부터 최대 1조5000억 원 규모 투자유치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이르면 이달 투자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더팩트 DB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온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카타르투자청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하 MBK파트너스 컨소시엄)으로부터 최대 1조5000억 원 규모 투자유치를 목전에 두고 있다.

◆ 지난해부터 자금유치에 총력 기울인 SK온, 급한 불 껐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온이 유상증자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MBK파트너스 컨소시엄 유상증자 최종 결과가 이르면 이달 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SK온은 MBK파트너스 컨소시엄 등과 지난해부터 꾸준히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 검토를 진행해왔다. 지난달 말에는 유증을 앞두고 막바지 실사에 나서기도 했다.

SK온은 지난해부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자금시장 경색이 완화되고 전기차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최근 하나증권·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등과 재무관련 협약을 진행했다. 두 회사는 SK온의 투자와 자금조달에 참여할 방침이다.

SK온은 지난해 초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로 약 4조 원을 조달할 계획이었으나 작년 말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 등으로부터 1조3200억 원 규모 자금을 유치하는 데 그쳤다. 같은 해 12월 모회사 SK이노베이션의 유상증자로 2조 원을 조달했다.

SK온은 이번 MBK파트너스 컨소시엄 유증까지 마치면 총 4조8000억 원가량의 신규 자금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업계로부터 SK온이 재무적으로 급한 불을 껐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는 조달한 자금을 일부차입금 상환과 글로벌 설비 확장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 본입찰 막 오른 '1조' 에어퍼스트 지분 인수전, PEF간 전쟁으로 압축

거래대금 1조 원 규모의 에어퍼스트 소수지분 인수전 본입찰이 흥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에 따르면 에어퍼스트 지분 100%를 보유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에어퍼스트 소수 지분 매각을 위해 지난 11일 본입찰을 진행했다.

본입찰에는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블랙록, 브룩필드자산운용, CVC캐피털파트너스 등 글로벌 PEF들이 참여했다.

이후 인수전은 글로벌 PEF 운용사들의 4파전으로 압축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거래 대상은 IMM PE의 에어퍼스트 보유 지분 100% 중 30%다. 업계는 지분 매각가가 1조 원대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앤에이사모투자전문회사(G&A Private Equity Fund, G&A PEF)가 이베스트투자증권 보유 지분을 LS네트웍스에 넘겨줄 전망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지앤에이사모투자전문회사(G&A Private Equity Fund, G&A PEF)가 이베스트투자증권 보유 지분을 LS네트웍스에 넘겨줄 전망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 이베스트투자증권, G&A PEF과의 동거 마침표…LS 품으로

지앤에이사모투자전문회사(G&A Private Equity Fund·G&A PEF)가 이베스트투자증권과의 동거생활을 마치고 주인자리를 LS에 넘겨줄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LS네트웍스는 최근 금융당국에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대주주를 현재 G&A PEF에서 LS네트웍스로 변경하는 대주주변경 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2008년 조성된 G&A PEF 만기가 오는 6월 도래함에 따라 LS네트웍스가 최대주주 자리에 오르기 위한 절차를 개시한 것으로 보인다.

G&A PEF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대주주로 지난해 말 기준 지분의 61.71%를 보유 중이다. G&A PEF 최대 출자자는 LS그룹 계열 LS네트웍스로, 지분율은 98.1%에 달한다.

금융위원회는 대주주 변경 승인 신청 접수 후 60일 내로 결정해야 한다. 인수가 확정되면 현 대주주인 G&A PEF가 보유 중인 지분이 LS네트웍스로 넘어가게 되면서 이베스트투자증권과 15년의 동거생활은 마침표를 찍게 된다.

◆ SK팜테코 프리IPO 본격화…관심 가진 PEF는?

SK그룹의 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회사 SK팜테코의 프리IPO에 국내외 PEF 5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에 따르면 프리IPO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모건스탠리는 최근 IMM PE, 스틱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캐피탈 등 국내외 PEF로부터 투자의향서를 받았다.

이번 투자 유치는 제한적 입찰방식으로 진행한다. 업계는 SK팜테코가 이번 프리IPO로 4000억~6000억 원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9년 SK의 CDMO 글로벌 통합법인으로 출범한 SK팜테코는 항암제, 항바이러스제, 코로나19 치료제 등 다양한 원료 의약품을 생산하는 회사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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