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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카카오 공개매수 참여 결정…시세차익 얼마?
입력: 2023.03.24 11:19 / 수정: 2023.03.24 11:19

보유분 375만7237주 처분…5600억 수준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보유 지분을 정리하기로 했다. 사진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포럼에 참석해 패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임영무 기자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보유 지분을 정리하기로 했다. 사진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포럼에 참석해 패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하이브가 카카오의 공개매수에 응해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보유 지분을 정리하기로 했다.

24일 하이브가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에스엠 주식 375만7237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처분금액은 5635억8550만 원가량이다. 처분 예정일자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개매수의 결제일인 오는 28일이다.

하이브는 처분 목적에 대해 "발행회사의 경영권 취득을 철회함에 따라 보유 지분의 공개매수 참여 후 일부 또는 전부 매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이번 주식 처분으로 약 1120억 원가량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추산된다. 하이브가 에스엠 지분을 주당 12만 원에 사들였고 카카오의 에스엠 주식 공개매수가는 15만 원이기에 1주당 3만 원의 시세 차익을 얻었다.

앞서 하이브는 카카오와 에스엠 경영권 인수전을 진행 중이었으나 지난 12일 에스엠 인수 절차 중단을 발표했다. 당시 하이브는 카카오에 경영권을 넘긴다는 내용의 합의 초안을 밝히며 플랫폼 운영에 관한 협력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이번 인수에서 후퇴하면서 우리 미래의 가장 중요한 축인 플랫폼에 대해 카카오의 합의를 끌어냈기 때문에 아주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카카오의 에스엠 공개매수는 이날까지 진행된다. 업계에선 하이브가 앞선 공개매수로 6개월 동안 블록딜이 불가능한 데다 에스엠 주가가 11만 원선으로 떨어져 장내 거래가 손해인 점을 들어 하이브가 공개매수에 응할 것이란 전망이 관측됐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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