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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얼마나 받을까…에쓰오일,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입력: 2023.02.01 10:37 / 수정: 2023.02.01 10:37

지난해 영업익 3조4081억…전년비 59.2% 급증
지난해 4분기는 1575억 영업손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연간 매출 42조4460억 원, 영업이익 3조4081억 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더팩트 DB
에쓰오일은 지난해 연간 매출 42조4460억 원, 영업이익 3조4081억 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에쓰오일은 지난해 실적(연결 기준)이 매출 42조4460억 원, 영업이익 3조408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제품 판매 단가 상승 영향으로 전년보다 매출은 54.6%, 영업이익은 59.2%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 규모다.

에쓰오일은 "정제 설비 부족, 지정학적 공급 차질 속에서 석유 수요 회복에 따른 높은 국제 정제마진과 윤활 부문의 수익 개선, 효율적인 시설 운영에 힘입어 전년 대비 상승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10조594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7.8% 늘어난 수치다. 영업 실적은 1575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에쓰오일은 "견조한 마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 등 일회성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는 지난해 정유 부문이 2조3465억 원, 윤활 부문이 1조110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석유화학 부문은 489억 원 적자를 나타냈다.

에쓰오일은 올해 정유 부문 사업 전망에 대해 "아시아 정제마진은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성장 둔화에도 글로벌 정제설비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2022년 이전의 과거 사이클 대비 향상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유럽연합의 러시아산 정유 제품 금수 조치, 리오프닝으로 인한 중국 내수 수요와 글로벌 항공유 수요 회복 등은 연중 정제마진 추가 지지 요인"이라고 내다봤다.

석유화학 부문과 윤활기유 부문 전망과 관련해서는 "신규 PTA 증설, 코로나 이후 다운스트림 제품 수요 회복으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윤활기유 펀더멘탈은 견조한 수요가 유지되는 가운데 신규 증설이 부재해 전년과 유사한 강세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에쓰오일의 성과급 규모에 업계 안팎의 시선이 쏠린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만큼,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급 지급이 예상되고 있다.

앞서 현대오일뱅크는 기본급 1000%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GS칼텍스는 성과급으로 기본 연봉의 50%를 지급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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