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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 존속기한형 채권 ETF, 3주 만에 1조 원 유입
입력: 2022.12.13 15:50 / 수정: 2022.12.13 15:50

삼성 KODEX 은행채∙국고채 ETF에 5000억 원 유입

삼성자산운용은 존속기한형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9종에 1조 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제공
삼성자산운용은 존속기한형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9종에 1조 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제공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존속기한형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9종에 1조 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ETF의 순자산은 지난달 22일 8종이 상장된 이후 3주 만에 1조1050억 원을 기록했다. 변동성 높은 장세에서 만기까지 보유하기만 하면 예상 기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만기 매칭형' 콘셉트가 투자자 수요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특히 국고채와 은행채 ETF로 절반 수준의 자금이 유입된 결과를 나타냈다. 이날 기준 'KODEX 23-12 은행채(AA+) 액티브 ETF'의 순자산은 3410억 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업계 존속기한형 채권 ETF들 가운데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결과로,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같은 날 상장한 'KODEX 23-12 국고채 액티브 ETF' 도 동기간 순자산 1508억 원이 몰리면서 KODEX의 존속기한형 채권 ETF 2종은 약 5000억 원에 육박하는 순자산을 기록했다.

KODEX 존속기한형 ETF 2종의 장내 매수 현황은 약 900억 원이다. 상장 이후 15영업일 만에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 ETF는 투신이 388억 원, 개인이 129억 원을 매수했다. KODEX 23-12 국고채 액티브 ETF는 투신이 332억 원, 개인이 28억 원을 매수했다.

회사는 개인의 경우 일반 은행 정기예금의 대체 상품으로써 존속기한형 ETF를 찾고 있으며, 기관은 장외 채권 대비 낮은 가격으로 원하는 수량만큼 매매가 용이한 해당 상품의 장점을 활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존속기한형 채권 ETF는 만기까지 보유하면 매수 시점에서 예상한 기대 수익률 수준의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어 마치 정기예금과 유사한 특징을 지닌다. 중도 해지 시 페널티가 없고 투자금액의 제한이 없다. 이에 만기 기대 수익률에 더해 이자 수익까지 얻으며 일반 정기예금 대비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

아울러 해당 ETF는 퇴직연금 DC·IRP 계좌뿐 아니라 연금저축계좌에서도 100% 투자할 수 있다. 이에 연금에서 투자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과세이연 후 저율 과세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KODEX 23-12 은행채(AA+) 액티브 ETF는 AAA등급 특수은행채와 시중은행채에 투자하고, KODEX 23-12 국고채 액티브 ETF는 무위험등급 국고채에 투자한다.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각각 연 4.39%, 연 3.60%(12일, 비교지수 기준)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의 존속기한형 채권 ETF 2종이 15영업일 만에 약 5000억 원 수준의 규모로 성장할 수 있었던 주된 이유는 은행채와 국고채가 가장 우량한 신용도와 풍부한 유동성을 갖고 있는 섹터이기 때문"이라며 "존속기한형 채권 ETF에 투자할 때는 투자 자산의 신용도와 더불어 유동성 공급자의 풍부한 호가 공급이 가능한 지 여부를 면밀히 살펴보고 기대 수익률에 맞는 상품을 골라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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