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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PI·FOMC 발표 앞두고 비트코인 1만7000달러 횡보
입력: 2022.12.13 14:34 / 수정: 2022.12.13 14:34

오후 2시 24분 기준 전일 대비 1.41% 상승

13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44% 오른 1만7182.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남용희 기자
13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44% 오른 1만7182.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1만7000달러 초반에서 횡보 중이다.

13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4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41% 오른 1만7176.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24시간 전보다 2.08% 오른 1272.3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13일로 예정된 11월 CPI 발표와 13~14일 예정된 Fed의 12월 FOMC 정례회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낮아지면서 CPI 개선에 대한 낙관론도 있지만 아직은 상황을 지켜보자는 경계론이 지배적이다. 월가에서는 11월 CPI가 전년 대비 7.3% 상승하겠지만 10월 상승률(7.7%)보다 소폭 둔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 폭을 기존 0.75%포인트에서 0.50%포인트로 낮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연준의 12월 0.50%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74%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라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금이 비트코인보다 낫다는 평가를 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투자보고서에서 금이 긴축적 금융환경의 영향을 덜 받는다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에 더 유용하다"고 말했다. 골드만은 "비트코인 변동성은 하방으로 기울었다"며 "큰 규모의 플레이어들 다수가 파산을 신청하며 체계가 흔들린다는 우려가 커졌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27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전날(27·공포)과 동일한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점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점에 근접할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앞서 이날 뉴욕 주식시장의 주요지수는 CPI 발표와 FOMC 결과를 앞두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58%(528.58포인트) 오른 3만4005.0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3%(56.18포인트) 오른 3990.56으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6%(139.12포인트) 오른 1만1143.74로 거래를 마쳤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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