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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산타랠리' 판가름할 슈퍼위크 열린다…美 11월 CPI·FOMC에 '촉각'
입력: 2022.12.12 08:58 / 수정: 2022.12.12 08:58

전문가들, 금리 '빅스텝'으로 전환 예상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3~14일(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FOMC가 열릴 전망이다. 연준의 기준금리는 한국 시간으로 15일 새벽 4시경 발표된다. 사진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AP·뉴시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3~14일(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FOMC가 열릴 전망이다. 연준의 기준금리는 한국 시간으로 15일 새벽 4시경 발표된다. 사진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AP·뉴시스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올해 미국의 최종 금리와 물가를 확인할 슈퍼위크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번 주엔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2월 정례 회의 개최 등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3~14일(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FOMC가 열릴 전망이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는 한국 시간으로 15일 새벽 4시경 발표된다.

회의 결과에 따라 향후 주식시장 방향성이 좌우될 수 있다. 시장은 연준이 4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으나 이번에는 '빅스텝'(0.5%포인트 인상)으로 전환해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30일 미 브루킹스연구소 연설에서 "지금까지 굉장히 공격적으로 긴축을 했다. 금리를 계속 급격하게 올려 침체를 유발하려 하진 않을 것"이라며 "과잉 긴축은 원하지 않는다.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의 차기 금리 인상률 전망에서도 12일 오전 7시 20분경 '빅스텝'을 택한 비율은 77%로 우세하게 나타났다.

FOMC 회의 첫날 발표될 미국 11월 CPI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CPI의 반등과 하향 추세에 따라 연준의 통화정책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연준 내부에선 더 빠르고 높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한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연준은 올해 물가·고용 지표를 참고해 긴축 기조를 결정해왔다. 미국 노동부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10시 30분 11월 CPI를 발표한다.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 등 전문가들은 11월 CPI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7.3%를 기록해 내림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CPI 상승률은 지난 6월 전년 동월 대비 9.1%로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7월(8.5%) △8월(8.3%) △9월(8.2%) △10월(7.7%) 등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또한 에너지·식품가격을 뺀 11월 근원 CPI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을 6.1%로 예상했다. 여전히 6%대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나 10월 근원 CPI의 상승률인 6.3%보다 완화된 것으로 전망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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