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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취임 2년③] "임직원·고객 모두가 소중한 소통의 대상입니다"
입력: 2022.10.14 00:06 / 수정: 2022.10.14 07:24

메타버스 신년회·토크콘서트 등 소통 창구 넓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해 메타버스 신년회,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 창구를 넓혔다. 정의선 회장이 지난 6월 현대차 양재 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마음 상담 콘서트에서 발언하는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해 메타버스 신년회,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 창구를 넓혔다. 정의선 회장이 지난 6월 현대차 양재 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마음 상담 콘서트'에서 발언하는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수석부회장 재임 시절부터 소통을 강조해 온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현대차그룹) 회장은 올해 첫 경영활동의 시발점으로 가상공간을 선택했다.

현대차그룹이 제공할 미래 고객 경험이 가상의 세계로 확장될 것이라는 비전을 임직원들에게 제시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달라진 근무 환경을 고려해 임직원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정의선 회장은 새해 메시지에서 임직원들에게 "노력과 역량 결집으로 다양한 가능성이 확장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의선 회장의 소통경영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 것은 '타운홀 미팅'이다. 이미 취임 전부터 임직원들로부터 '수부(수석부회장의 줄임말)'라는 호칭으로 불린 그는 올해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의 방식을 확장하며 구성원들과 심리적 거리를 좁혔다.

지난 6월에는 오은영 정신의학과 박사를 초청해 직원들의 인간관계와 가정, 일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솔루션을 제시하는 '마음 상담 콘서트'를 진행했다. 800여 명의 임직원들과 함께 그들의 고민과 사연을 경청한 정의선 회장은 "직원들이 각자 행복하고 가정과 회사에서도 행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목표"라며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앞줄 가운데)과 오은영 박사(왼쪽 세번째)가 지난 6월 현대차 서울 양재동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마음 상담 토크 콘서트를 마치고 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앞줄 가운데)과 오은영 박사(왼쪽 세번째)가 지난 6월 현대차 서울 양재동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마음 상담 토크 콘서트'를 마치고 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정의선 회장은 새로운 플랫폼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미래 세대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는 2020년부터 UNDP(UN Development Programme, 유엔개발계획), 전 세계 각계 구성원들과 함께 교통, 주거, 환경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모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포 투모로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52개국에서 78개의 솔루션이 제안되는 등 미래세대에 지속가능한 사회를 물려주기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포 투모로우'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구성원 간 협업과 기술 혁신을 추진하고, '인류를 위한 진보'를 지속해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객과 소통 접점을 강화하려는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지난 9월 고객과의 혁신적 소통 공간인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개관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완전히 새롭고 차원 높은 드라이빙 경험 기회로 고객들에게 다가서며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청년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도 진행형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정몽구재단과 함께 2012년부터 'H-온드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정의선 회장은 올해 5월 스타업 육성과 투자 규모를 대폭 늘려 오는 2027년까지 △1000억 원 규모 투자 지원 △스타트업 250개 육성 △일자리 6000개 창출 등 5개년(2023년~2027년) 비전을 발표하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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