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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중저신용자 대출 연말 목표 채울까
입력: 2022.09.21 00:00 / 수정: 2022.09.21 00:00

연말 목표 25% 달성 예상…부실채권·연체율 관리 등이 변수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은 22.2%로 나타났다. 사진은 카카오뱅크 서울 오피스의 모습. /카카오뱅크 제공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은 22.2%로 나타났다. 사진은 카카오뱅크 서울 오피스의 모습. /카카오뱅크 제공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늘리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인 연말 목표까지 3%가량 남은 가운데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늘리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중저신용자대출 비중은 각 인터넷은행의 전체 가계 신용대출에서 개인신용평가회사 KCB 기준 신용평점 하위 50%(KCB 850점 이하) 대출자에 대한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은 22.2%다. 지난 3월 말과 비교하면 3개월 사이 2.3%포인트 늘었다.

카카오뱅크가 연말까지 달성해야 할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는 25%로, 무난히 목표 달성을 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에 비해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확대가 더딘 편인데다 인터넷전문 가운데서도 카카오뱅크의 대출 금리가 높은 편이라 목표 달성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카카오뱅크가 2.3%포인트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늘렸을 때 같은 기간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는 각각 3.8%포인트, 4.9%포인트의 비중을 늘렸다.

여기에 대출 금리도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은행 3사 중에서는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매력도가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지난 7월말 신규대출 기준 신용점수 850점 이하 대출자의 평균 대출금리는 9.43%다. 이는 인터넷은행 중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케이뱅크는 7.97%, 토스뱅크는 8.75%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가 연말까지 달성해야 할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는 25%로, 무난히 목표 달성을 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사진은 각종 은행 및 핀테크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 화면. /더팩트 DB
카카오뱅크가 연말까지 달성해야 할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는 25%로, 무난히 목표 달성을 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사진은 각종 은행 및 핀테크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 화면. /더팩트 DB

또한 가계대출 부실이 늘고 있는 점도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확대하는 데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상반기 카카오뱅크의 무수익(고정 이하) 여신 잔액은 전년 동기(501억 원)보다 210억 원 늘어난 711억 원을 기록했다. 무수익여신비율(무수익여신을 총여신으로 나눈값)은 0.27%로 전년 동기(0.22%)보다 0.05%포인트 높아졌다.

무수익여신은 부실채권을 나타내는 지표로, 은행이 돈을 빌려주고 제때 원리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채권을 의미한다. 원리금이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중저신용자에 대한 대출 규모를 늘리면 자연히 부실채권도 함께 늘어날 수밖에 없다"라며 "이러한 점은 대출을 공격적으로 늘리는데 제동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전체 금융권에서 연체율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었다"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저신용자 비중을 대폭 늘리면서 연체율이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평균 수준에서 벗어난 수준은 아니고, 충분히 관리를 할 수 있는 정도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체율·리스크 관리는 중요한 부분으로, 앞으로도 더욱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전월세 대출 금리를 0.20%포인트 인하하고, 중저신용자 대출 이자 지원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라며 "연말 목표치인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25%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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