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창업·기술 생태계 히스토리 조명 '디지털 생태계 리포트' 발간
네이버가 6년간 구축해온 디지털 창업과 기술 생태계의 성장 히스토리와 가치를 조명하는 '디지털 생태계 리포트'를 14일 발간했다. /네이버 제공 |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네이버가 6년간 구축해온 디지털 창업과 기술 생태계의 성장 히스토리와 가치를 조명하는 '디지털 생태계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2018년 'D-커머스 리포트'를 시작으로 'D-플레이스 리포트', '테크핀 리포트', '로컬브랜드리뷰' 등 다양한 리포트를 매년 꾸준히 발행하며 학계와 함께 생태계 참여자들의 성장모델을 연구·발전시켜왔다.
8번째로 발간된 이번 '디지털 생태계 리포트'는 그동안 디지털 창업, 테크핀, 로컬 등 여러 분야에서 분석해온 디지털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망라하고, 6년간 쌓인 데이터와 생태계 모델을 분석했다.
'디지털 생태계 리포트'에 따르면 네이버는 누구나 손쉽게 창업할 수 있는 기술 플랫폼인 스마트스토어를 구축하며 디지털 창업 생태계의 기술 근간을 마련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연평균 37%의 증가율을 보이며 꾸준히 증가해 올해 기준 51만 스마트스토어가 생겨났다. 이는 매년 5만~12만 명의 신규 창업자가 배출된 효과로, 2016년 '프로젝트 꽃' 출범 당시 매년 1만 명 이상의 신규 창업자 성장을 약속했던 목표를 훨씬 뛰어넘는 성과다.
특히, 지난해 기준 스마트스토어 매출 발생 판매자 가운데 55%가 가입 1년 이하의 초기 판매자로 SME(연매출 30억 원 이하 영세, 중소사업자)의 비중은 78.8%, 2030 판매자들은 43.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마트스토어에서 2019년 대비 2021년 SME 거래액 성장률은 138%, 최근 5년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의 연평균 고용 증가율은 12%인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 생태계 리포트'는 그동안 디지털 창업, 테크핀, 로컬 등 여러 분야에서 분석해온 디지털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망라하고, 6년 동안 축적한 데이터와 생태계 모델을 분석했다. /네이버 제공 |
네이버 관계자는 "디지털 창업 생태계는 글로벌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SME 지원 프로그램이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ME 자금 융통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빠른정산' 서비스의 누적 지급액은 2022년 8월 기준 14조4000억 원을 넘겼으며,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SME 비중은 93.1%를 차지한다. 아울러 무료교육, 컨설팅 등 D-커머스 프로그램 지원을 받은 판매자는 지난해 누적 72만 명을 넘었으며, SME 대상의 스타트제로수수료(사업 초기 단계 판매자에게 주문관리 수수료 최대 12개월간, 매출 연동 수수료 최대 6개월간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마케팅 지원금액은 누적 843억 원을 돌파했다.
네이버를 통한 로컬·오프라인 사업자와 사용자들간의 비즈니스 연결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에는 170개 전통시장이 입점했으며 지난해 주문 건수는 전년 대비 230% 늘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프로젝트 꽃'을 중심으로 디지털 생태계의 기술 근간을 마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성장과 새로운 기회의 결실을 만들어가고 있어 뿌듯함과 동시에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프로젝트꽃’의 철학을 이어가면서 네이버 직원들이 갖춘 아이디어와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더해, SME들의 브랜딩 고도화와 로컬비즈니스의 디지털 성장을 다각도로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생태계 참여자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국내 기술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매출의 24.3%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구개발비로 1조6551억 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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