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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일하기 위해" 미취업 MZ세대 10명 중 7명 '창업' 희망
입력: 2022.09.13 15:55 / 수정: 2022.09.13 15:55

경총 'MZ세대 미취업 청년의 창업 인식 조사' 결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MZ세대 미취업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MZ세대 미취업 청년의 창업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미래에 창업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72.8%로 집계됐다. /임영무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MZ세대 미취업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MZ세대 미취업 청년의 창업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미래에 창업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72.8%로 집계됐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미취업 청년 중 72.8%가 창업 의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숙박음식·도소매' 같은 생계형 업종에서 '보다 자유롭게 일하기 위해' 창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한국경영자총협회가 MZ세대 미취업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MZ세대 미취업 청년의 창업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미래에 창업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72.8%로 집계됐다. '현재는 아니지만, 미래에 창업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56.8%, '현재 창업을 준비 중이다'라는 응답은 16.0%로 나타났고, '창업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27.2%였다.

청년창업 희망자에게 창업 희망 분야를 조사한 결과, 숙박·음식업이라는 응답이 31.0%로 가장 많았다. △'도소매업'(17.9%) △'IT·정보통신업'(14.6%) △'예술·문화서비스업'(9.9%)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7.7%)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을 원하는 이유로는 '보다 자유롭게 일하기 위해'라는 응답이 50.5%로 가장 많았다. '더 많은 경제적 수입을 위해'(46.2%), '정년없이 오래 일하기 위해'(36.3%)서라는 응답률도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창업에 필요한 자금으로는 응답자의 35.8%가 '5000만 원~1억 원 미만'이라고 답했다. 그 외 응답은 '1억~2억 원 미만'(30.4%), '2억 원 이상’(17.6%), '5000만 원 미만'(16.2%) 순으로 집계됐다. 창업 준비 기간은 66.4%가 '1년~3년 이내'를 꼽았고 '3년~5년 이내'(13.2%), '1년 미만'(12.8%) 순이었다.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창업자금 지원 확대'라는 응답이 51.6%로 가장 많았다. △'창업 인프라 확충'(42.4%) △'체계적 창업교육시스템 구축'(30.2%) △'창업절차 간소화 및 진입규제 완화'(22.2%) 등 의견도 있었다.

임영태 경총 고용정책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MZ세대 미취업 청년들의 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자유롭게 일하고자 창업하려는 청년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그는 "창업 희망업종은 생계형 업종이 많았는데 새로운 사업 기회에 도전하는 IT·정보통신·기술서비스 같은 기술형 창업보다 '레드오션'으로 지적되는 생계형 창업에 몰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성장 가능성이 크고 경제 선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형 창업이 활성화되도록 창업지원 정책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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