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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배당금 1~4위 삼성家 차지…1위 홍라희 '848억'
입력: 2022.09.06 11:45 / 수정: 2022.09.06 11:45

2~4위 각각 이재용·이부진·이서현 순

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상장사 중 상반기 배당을 공시한 108개사 배당액을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배당금을 가장 많이 수령한 개인은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왼쪽부터)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홍라희 전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더팩트 DB
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상장사 중 상반기 배당을 공시한 108개사 배당액을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배당금을 가장 많이 수령한 개인은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왼쪽부터)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홍라희 전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더팩트 DB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올해 상반기 배당금을 가장 많이 수령한 개인은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보유 지분에 따른 것이다.

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상장사 중 상반기 배당을 공시한 108개사 배당액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홍 전 관장은 분기별로 주당 361원을 배당받아 상반기에 848억 원을 배당받았다.

홍 전 관장은 남편인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별세에 따른 상속으로 삼성전자의 2.3% 지분을 보유했다가 지난 3월 28일 보통주 1994만1860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한 바 있다.

홍 전 관장의 뒤를 이어 삼성가 삼남매가 각각 2~4위를 차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704억 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401억 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401억 원) 순으로 중간배당을 많이 받았다.

5위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아닌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기업 지분을 보유한 개인이 차지했다.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이사회 의장은 중간배당 223억 원을 받았다.

아울러 최태원 SK그룹 회장(195억 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182억 원),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72억 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61억 원), 정몽익 KCC 회장(49억 원) 순으로 높은 액수의 중간배당을 받았다.

108개 상장사들의 올해 상반기 배당 총액은 9조110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총 배당금액인 7조2559억 원보다 25.7% 증가한 것이다.

리더스인덱스는 분석에 따르면 올해 중간배당 배당총액이 1000억 원을 넘는 기업은 총 13곳이었다. 그중 5곳(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은행)이 금융권이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총 4조9043억 원을 배당해 전체 상장사 배당금액의 54%를 차지했다. 이어 △포스코홀딩스(6067억 원) △하나은행(5700억 원) △신한지주(4254억 원) △SK하이닉스(4126억 원) △KB금융(3896억 원) △SK텔레콤(3619억 원) △S-Oil(2910억 원) 순이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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