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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Biz] K팝 엔터 '빅4' 연이어 실적 기지개...주가 전망도 '맑음'
입력: 2022.08.19 00:00 / 수정: 2022.08.19 00:00

하이브 신인 뉴진스 활약…NCT127 트와이스 블랙핑크 하반기 컴백 주목

하이브·SM엔터테인먼트·JYP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엔터4사가 2분기 견조한 실적을 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은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신인 걸그룹 뉴진스의 모습. /어도어 제공
하이브·SM엔터테인먼트·JYP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엔터4사가 2분기 견조한 실적을 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은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신인 걸그룹 뉴진스의 모습. /어도어 제공

한국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이른바 K-콘텐츠가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세계인의 환호를 이끌어 내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이 한류 콘텐츠의 대표 아이콘으로 우뚝 선 가운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등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신한류 콘텐츠가 세계 시장의 자본을 움직이고 있다. 아이돌 그룹과 영화, 그리고 드라마까지 다각화 된 한류 콘텐츠 산업은 국내는 물론 해외 주식시장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더팩트>는 세계화된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 이면의 비즈니스를 다각도로 분석하는 '엔터Biz'를 통해 집중분석한다. <편집자 주>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K팝 엔터주를 대표하는 이른바 '엔터 빅4'(하이브·SM엔터테인먼트·JYP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가 연이어 기지개를 펴고 있다. 나란히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더니 증권가 전망도 '맑음' 일색이다. 주가 역시 반등세를 그리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끈다. 하반기에도 '엔터 빅4' 모두 메인 그룹들의 컴백 활동과 월드투어 공연을 통해 견조한 성적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하이브는 올해 2분기 매출 5122억 원, 영업이익 883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4%, 215% 오른 수치다.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은 물론 여러 분야에서 매출을 내면서 메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의존도를 줄이는 데 성공한 모습이다.

신인 그룹 르세라핌도 데뷔 두 달만에 40만 장이 넘는 앨범 판매고를 보이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 하반기 역시 데뷔하자마자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신인 그룹 뉴진스의 활약에 따라 견조한 실적이 전망된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 활동과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세븐틴, 엔하이픈이 가져올 매출도 관심사다.

주가는 18일 종가 기준 18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상반기 막바지던 6월23일(13만8000원) 저점을 찍은 뒤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의 실적도 안정적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2분기 매출 1844억 원, 영업이익 194억 원을 기록했다. 증권가 시장 전망치를 다소 밑돌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줄어든 반면, 콘서트나 MD 수익이 늘어나며 견조한 실적을 냈다는 증권가 평가를 받는다.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동방신기 등 오랜 기간 동안 SM엔터테인먼트를 지탱한 그룹들이 안정적인 앨범 판매와 팬미팅 수익을 내며 견조한 실적에 일조했다. 하반기 컴백과 월드투어를 앞둔 NCT127 역시 일본 콘서트를 통해 매출에 기여한 모습이다.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그룹 블랙핑크는 지난 11일 정규 2집 BORN PINK(본 핑크)의 예약판매를 시작하면서 약 1년 여 만에 화려한 컴백을 앞두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그룹 블랙핑크는 지난 11일 정규 2집 'BORN PINK'(본 핑크)의 예약판매를 시작하면서 약 1년 여 만에 화려한 컴백을 앞두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다만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얼라인)이 지난 3월 주주총회부터 지적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 회사 라이크기획을 통한 주주 갈등은 변수로 꼽힌다. 라이크기획이 상반기 용역 보수로 가져간 금액은 SM엔터테인먼트의 영업이익 중 30% 가량으로 추산됐다. 이에 얼라인은 17일 두 번째 주주서한을 보내면서 "9월15일까지 라이크기획 관련 문제 개선 계획 및 진행 상황에 대해 서면으로 발표하라"며 SM엔터테인먼트를 압박했다.

이런 까닭에 8월9일 고점(7만6800원)을 찍었던 주가는 지난 17일 하루 만에 7% 가량이 빠지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발 고물가 영향으로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전반적으로 주저 앉았던 6월23일(6만700원)보다는 높은 주가를 유지하고 있으나, 분발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단 7월 걸그룹 최다 앨범 판매를 갈아치운 그룹 에스파의 저력으로 하반기 실적 전망은 밝은 편으로 꼽힌다.

JYP엔터테인먼트(JYP Ent.)와 YG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올해 2분기 각각 매출 678억 원, 760억 원을 기록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양사의 영업이익은 각각 242억 원, 93억 원이다. 하반기 상승 기류를 이끌 각 사의 '메인칩' 트와이스와 블랙핑크의 컴백도 팬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를 받는다.

주가도 유사한 흐름을 내고 있다. 먼저 JYP엔터테인먼트는 저점(이하 6월23일) 대비 28.7% 오른 6만1700원에, YG엔터테인먼트는 저점 대비 46.8% 오른 6만3300원에 18일 거래를 마쳤다.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2분기 실적 성적표가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투심을 유지하는 모양새로 풀이된다.

한 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엔터4사 모두 2분기 들어 리오프닝에 따른 국내 및 해외 공연의 정상화와 코로나19 여파에도 지지대 역할을 했던 앨범 판매량이 꾸준한 매출을 가져다주고 있다. 하이브 신인 그룹 뉴진스의 화제성과 각 사를 대표하는 그룹인 NCT127, 트와이스, 블랙핑크의 컴백 등에 따라 하반기 전망도 밝은 편이다"고 말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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