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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 투자 의혹' 존 리, 한 달 만에 컴백…"커피 사 먹지 말라"
입력: 2022.08.08 10:49 / 수정: 2022.08.08 10:49

7일 본인 유튜브 채널에 영상 업로드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임 이후 한 달여 만에 존 리 전 대표가 근황을 전했다. 존 리 전 대표는 금융 교육과 후원 등으로 인생 제2막을 그리겠다고 했다. /이새롬 기자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임 이후 한 달여 만에 존 리 전 대표가 근황을 전했다. 존 리 전 대표는 금융 교육과 후원 등으로 인생 제2막을 그리겠다고 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윤정원 기자] 불법 차명 투자 의혹으로 대표직에서 물러난 존 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가 근황을 공개했다. 존 리 전 대표는 금융 교육인으로 인생 제2막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7일 존 리 전 대표의 유튜브 채널인 '존리라이프스타일 주식'에는 '안녕하세요, 존 리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달 21일 촬영된 약 7분짜리 해당 영상에서 존 리 전 대표는 "과거 한두 달은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 제 30여년 동안의 명성 등이 큰 영향을 받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미국 같은 경우엔 CEO가 그만두게 되면 보통 영어로 Garden Leave라고 한다. 집에서 잔디 깎아라 그런 게 보편적이다. 기존 고객들을 만나지 말라는 뜻이다. 그래서 제가 6개월 동안은 연락을 끊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려고 했는데 그건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유튜브를 통해 한 달여 만에 근황을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다.

존 리 전 대표는 금융 교육과 후원 등으로 인생 제2막을 이끌겠다고 했다. 그는 "아이들과 노후 준비 안 된 사람들에게 금융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다. 노후 준비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고, 계속 커피를 사 먹지 말라고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 돈을 후원해 아이들의 투자 연습을 돕는 기회인 주니어투자클럽도 지속할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지난 2014년부터 8년간 메리츠자산운용을 이끈 존 리 전 대표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가치투자'를 강조했다. '동학개미운동'을 선봉하며 '존봉준(존 리+전봉준)'으로도 불리었다. 하지만 지난 5월 존 리 전 대표가 아내 명의를 이용해 불법 투자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올해 6월 28일부로 사임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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