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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애플·메타 실적· Fed FOMC 금리결정에 달렸다
입력: 2022.07.24 08:33 / 수정: 2022.07.24 08:37

다음주 뉴욕증시는 애플과 메타플랫폼, 아마존 등 주요 기업의 실적발표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결정, 경제지표 발표 등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뉴욕증권거래소 직원이 모니터를 뚫어지라 보고 있다. /AP.뉴시스
다음주 뉴욕증시는 애플과 메타플랫폼, 아마존 등 주요 기업의 실적발표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결정, 경제지표 발표 등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뉴욕증권거래소 직원이 모니터를 뚫어지라 보고 있다. /AP.뉴시스

[더팩트 ㅣ 박희준 기자]다음주 뉴욕증시는 빅테크 대장주인 애플과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 온라인 쇼핑 공룡 아마존, GM과 포드 등 자동차 업체 등 미국의 내로라하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실적발표는 금융에서 제약, IT, 방산 등 거의 전 분야에 망라돼 있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도 예정돼 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소셜미디어 업체 스냅의 실적 부진으로 하락마감한 뉴욕주식시장의 주요지수가 반등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24일 나스닥과 마켓워치에 따르면, 다음주에도 미국 주요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한다.시장조사회사 팩트세트에 따르면 지금까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약 20% 업체가 분기 실적을 공개했고 이중 70%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증권사들의 주요 기업들의 주당순익(EPS) 예상치는 애플은 1.13달러로 지난해 1.30달러를 밑돈다. 아마존 역시 0.15달러로 지난해 0.76달러를 훨씬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화의자의 주당순이익 컨센서스는 1.84달러로, 머크는 1.68달러로 각각 지난해 실적 1.07달러와 1.31달러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실적 발표일 증시 변동성이 대단히 클 것으로 관측된다.

오는 28일 분기 실적을 발표할 미국 주식시장 빅테크 대장주 애플 로고. /더팩트 DB
오는 28일 분기 실적을 발표할 미국 주식시장 빅테크 대장주 애플 로고. /더팩트 DB

우선 26일에는 시총 2위 마이크로소프트(MS)와 3위 구글 모기업 알파벳, 음료회사 코카콜라, 패스푸드체인 맥도널드, 방산업체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레이시온,제자동차 업체 너럴 모터스,멕시칸푸드 체인점 치포틀 멕시칸 그릴,유리전문 회사 코닝 등이 분기실적을 발표한다.

또 27일에는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플랫폼을 비롯, 휴대폰 칩메이커 퀄컴,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 석유회사 에퀴노어, 항공사 보잉, 방산업체 제너럴 다이내믹스, 포드,힐튼, 바클레이스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28일에는 온라인 쇼핑 공룡 아마존이 분기실적을 발표하고 빅테크 대장주이자 시기총액 1위 애플이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또 마스타 카드, 제약사 화이자와 머크,반도체 회사 인텔, 방산업체 하니웰 인터내셔널과 노드롭그루먼,LS해리스테크놀러지스, 철광석 업체 발레,철강회사 아르셀로미탈, 자동차 업체 스텔란티스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또한 올해 주식시장의 발목을 잡은 Fed의 금리인상도 예정돼 있다.Fed는 26~27일 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0.50%포인트나 0.75%포인트 올릴 것으로 알려져 있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전에 비해 9.1% 폭등하면서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터라 Fed 내부에서는 1.0% 포인트 인상 즉 '울트라 스텝' 주장도 나왔지만 0.75%포인트 인상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형국이다. 이렇게 되면 미국의 기준금리 상단은 연 2.50%포인트로 올라가 한국 기준금리(연 2.25%)보다 높아진다. 한미금리 역전 현실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질 전망이다.

뉴욕증시는 오는 2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 나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입을 주목하고 있다.파월 의장이 상원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더팩트 DB
뉴욕증시는 오는 2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 나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입을 주목하고 있다.파월 의장이 상원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더팩트 DB

시장 참여자들이 주목하는 것은 27일 회의 뒤 기자회견에 나설 제롬 파월 Fed 의장의 입이다. 파월 의장이 6월 회의때처럼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하지 않고 미국 경제를 걱정하고 비둘기파(통화완화) 적인 말을 한다면 주식시장은 상승 흐름을 보일 수 있다.

유럽중앙은행(ECB)가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올림면서 달러화 약세 흐름이 이어졌지만 Fed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달러화 강세가 다시 나타날지도 관심사다. 달러강세는 미국 기업의 해외 가격경쟁력 약화와 외국에서 벌어들인 돈을 미국으로 들여올 때 환차손 발생 등의 피해를 주기 때문에 미국 기업들에겐 달갑지 않은 일이다.

주요 경제지표도 발표된다. 28일 미국 상무부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를 발표한다. 미국 경제는 1분기에 1.6% 쪼그라들었다. 이번에도 마이너스 성장률이 나온다면 통상 2분기 연속 마이너스에 해당돼 미국 경제가 '기술적인 경기침체'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29일에는 Fed가 금리 결정시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된다.

한편,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0.43%(137.61포인트) 내린 3만1899.29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0.93%(37.32포인트) 떨어진 3961.63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7%(225.50포인트) 밀린 1만1834.11에 장을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지수는 약 2% 상승했고 S&P 500지수는 약 2.6%,나스닥지수는 3.3% 각각 올랐다.

jacklond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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