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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움 류기홍 대표, 취임 3개월 만에 사임 배경 궁금증 증폭
입력: 2022.07.21 00:00 / 수정: 2022.07.21 07:34

창업주 정성민 원장, 7년 만에 사내이사로 복귀

덴티움 창업주인 정성민 원장은 지난 4월 사내이사로 복귀한 뒤 연구·개발을 맡고 있다. /덴티움 제공
덴티움 창업주인 정성민 원장은 지난 4월 사내이사로 복귀한 뒤 연구·개발을 맡고 있다. /덴티움 제공

[더팩트|문수연 기자] 국내 임플란트 2위 업체 덴티움이 잦은 대표이사 교체를 단행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가운데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던 창업주 정성민 원장이 7년 만에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리면서 경영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덴티움은 지난 1일 서승우·류기홍 각자대표 체제에서 서승우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했다.

류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23년 3월 30일까지였지만 지난달 30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다만 취임 3개월 만의 사임이라 배경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고,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도 나돌고 있다.

덴티움은 그간 잦은 대표이사 교체를 단행했다. 2018년 9월에는 김용근·강희택 공동대표 체제에서 강희택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됐고 2019년 4월에는 유재홍 대표가 선임하며 공동대표 자리에 올랐다. 이후 지난해 3월 강희택 대표가 사임했고 지난 3월에는 유재홍 대표도 사임했다. 이후 류기홍·서승우 공동대표 체제를 이어오다 다시 서승우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덴티움의 잦은 대표이사 교체에 대해 "잦은 전문경영인 변경에 대해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지만 보통 회사가 커지면 오너와 전문경영인이 함께 경영을 하거나 전문경영인들을 전면에 내세우기도 한다"며 "전문 경영인을 내세우더라도 굵직한 현안에 대해서는 오너가 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4월 서 대표와 함께 신규 사내이사로 정성민 원장, 이인재 덴티움 ICT사업부 본부장, 신규 사외이사 김희택 절예세무사무소 대표세무사, 이종호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교수가 선임됐다.

창업주인 정성민 원장은 지난 2015년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뒤 웰치과 병원과 개인회사 제노스에 집중했으나 7년 만에 사내이사로 복귀하게 됐다.

덴티움은 지난 1일 서승우·류기홍 각자대표 체제에서 서승우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했다. /덴티움 제공
덴티움은 지난 1일 서승우·류기홍 각자대표 체제에서 서승우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했다. /덴티움 제공

업계에서는 정 원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두고 본격적인 경영권 복귀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정 원장은 사내이사 복귀 외에도 개인소유 회사인 제노스를 통해 최근 덴티움 주식을 매입했다. 덴티움은 제노스가 지난 12일 자사 주식 2698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매입단가는 7만4200원으로 총 2억 원가량이다.

이에 따라 제노스가 보유한 덴티움 주식은 1800주에서 4498주로 늘었다. 앞서 제노스는 지난 2017년 11월에도 덴티움 주식을 매입했다.

정 원장은 덴티움 지분을 17.34% 보유하고 있는데, 제노스의 덴티움 지분까지 확대되면서 오너경영이 강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덴티움이 현재 사업 경쟁력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라는 점도 무게를 싣는다.

덴티움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915억 원, 영업이익 69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6.9%, 76.5% 증가한 수치다. 올해 2분기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0.6%, 3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덴티움과 업계 1위인 오스템임플란트와의 시장점유율은 상당한 격차를 갖고 있어 점유율 확대가 시급한 상황이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시장점유율은 50%에 달하지만 덴티움의 점유율은 16%에 그친다,

이와 관련 덴티움 관계자는 "대표이사 교체는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이루어진 것은 아니며 일신상의 이유로 단행됐다"라며 "정 원장은 경영 복귀가 아니라 사내이사로 활동 중이다. 연구·개발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 2분기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했는데, 하반기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중국, 러시아 등 해외 매출 증대를 위해 힘쓸 것"이라며 "3550억 원 매출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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