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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사모펀드] 프리미어·이음PE, SK에코플랜트 프리IPO 딜 힘겨운 완료
입력: 2022.07.16 00:00 / 수정: 2022.07.16 00:00

항공사 에어프레미아 경영권 매각에 원매자들 '관심'

16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PEF) 프리미어파트너스와 이음프라이빗에쿼티(PE)가 SK에코플랜트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투자 작업을 완료했다. /SK에코플랜트 제공
16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PEF) 프리미어파트너스와 이음프라이빗에쿼티(PE)가 SK에코플랜트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투자 작업을 완료했다. /SK에코플랜트 제공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사모펀드(PEF) 프리미어파트너스(대표 김성은·송혁진)와 이음프라이빗에쿼티(PE·대표 서동범)가 SK에코플랜트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투자 작업을 완료했다.

◆ 프리미어파트너스·이음PE 백기사 된 '큐캐피탈파트너스'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최근 큐캐피탈파트너스(큐캐피탈)는 500억 원 규모로 SK에코플랜트 프리IPO에 참여하기로 하고 블라인드 펀드 출자자를 대상으로 캐피탈 콜(Capital call·투자금 납입 요구)을 진행했다. 투자는 SK에코플랜트가 발행하는 상환우선주(CPS) 375억 원, 구주 125억 원 규모를 각각 인수하는 구조다.

프리미어파트너스·이음PE가 국내외 투자 여건 악화로 출자자(LP) 자금 유치에 난항을 겪었지만 큐캐피탈이 백기사로 나서며 고비를 넘겼다. 앞서 두 PEF의 펀딩 작업은 대외 투자여건 악화로 3달 넘게 이어졌다. 큐캐피탈은 1월 4070억 원 규모로 결성한 블라인드 펀드 '큐피씨15호'의 첫 투자처로 SK에코플랜트를 낙점했다.

이로써 SK에코플랜트의 1조 원 규모 프리IPO도 마침표를 찍게 됐다. SK에코플랜트는 앞서 지난달 23일 4000억 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글랜우드크레딧 등을 대상으로 발행한다고 공시했고, 이달 1일 전환우선주(CPS) 6000억 원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 CPS 6000억 원과 구주 2000억 원은 프리미어파트너스, 이음PE, 브레인자산운용, 파인밸류자산운용이 인수하기로 했다.

프로젝트 펀드 결성에 나선 프리미어파트너스와 이음PE는 거래 종료에 결정적인 역할을 차지했다. 인수 대상에 일반 주식이 포함돼 리스크가 가장 큰데다, 5000억 원 모집을 책임지며 금액이 가장 많았기 때문이다.

◆ '인기 매물' 에어프레미아, 누구 손에 넘어갈까?

JC파트너스(대표 이종철)가 항공사 에어프레미아의 경영권 매각에 나선 가운데 인수전 진행에 업계 시선이 모인다.

업계에 따르면 JC파트너스는 최근 EY한영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에어프레미아 매각을 추진 중이다. 매각 대상은 JC파트너스와 일부 개인 주주가 보유한 에어프레미아 지분 56.7%와 경영권이다. 이중 JC파트너스의 지분이 51.5%, 나머지 우호지분이 약 5.2%로 구성돼 있다.

회사는 인수를 검토하는 국내·외 2~3곳 투자자와 개별 협상에 돌입했다. 매각 검토 사실을 접한 대기업 등에서도 문의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프레미아가 원매자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이유는 항공업이 물류, 여행, 금융 등의 산업으로 연관이 가능해 인수 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19 사태 이후 항공사 기업가치(밸류에이션)가 저평가 돼 있다는 점도 메리트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JC파트너스는 앞서 지난해 3월 홍콩계 물류기업 코차이나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약 650억 원 투자로 에어프레미아 경영권을 인수했다.

업계에서는 JC파트너스가 만족할만한 금액으로 거래가 되지 않는다면 매각을 철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올해부터는 국제선 운항이 시작되는 만큼 괄목할만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JC파트너스 측 전망이다. 앞서 회사는 2026년까지 1조 원 이상의 밸류에이션을 평가받는 기업으로 키워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근 에코하이테크가 IBK기업은행,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운용하는 IBK-스톤브릿지 혁신성장 사모펀드(PEF)를 통해 70억 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최근 에코하이테크가 IBK기업은행,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운용하는 'IBK-스톤브릿지 혁신성장 사모펀드(PEF)'를 통해 70억 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 에코하이테크, 'IBK-스톤브릿지 PEF'서 70억 원 투자 유치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에코하이테크가 IBK기업은행, 스톤브릿지벤처스(대표 유승운)가 운용하는 'IBK-스톤브릿지 혁신성장 사모펀드(PEF)'를 통해 70억 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에코하이테크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플라즈마 탄소전환장치(PCCU) 제작 업체 에코하이테크는 에스코넥 자회사다. 지난해 친환경 탄소자원화(CCU) 사업 추진을 위해 에스코넥에서 물적분할 한 바 있다.

지난 2015년부터 미국 실리콘 밸리 소재 리카본과 온실가스 감축·활용을 통한 탄소자원화, 청정수소 설비 생산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에코하이테크는 리카본의 PCCU에 대한 글로벌 독점 제조권을 보유 중이다.

◆ 신생 PEF 펙투스, '그레이스' 포트폴리오에 추가

신생 사모펀드(PEF) 운용사 펙투스컴퍼니(대표 한두현)가 헬스&뷰티케어 전문기업 그레이스인터내셔날(이하 그레이스)에 80억 원을 투자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헬스&뷰티케어 전문기업 그레이스는 무스텔라, 바이오가이아, 브리오신, 이브로쉐, 바디판타지 등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국내에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또한 이를 인정 받아 8년 연속 CJ올리브영 베스트 파트너 상을 수상했다.

펙투스는 미국과 중국에서의 글로벌 경험을 보유한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PEF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푸드테크 전문기업 ‘여덟끼니’에 70억 원,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솔루션 업체 '로보콘'에 119억 원을 투자하며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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