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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강남 주택 가격 오르면 타지역 파급효과 크다"
입력: 2022.07.06 14:03 / 수정: 2022.07.06 14:03

매매가격 보단 전세가격 영향 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주택가격 전이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강남지역 11개구의 매매 가격 변동이 다른 지역 주택가격 상승으로 파급되는 영향이 전체 주택가격의 21.9%를 차지했다. /더팩트 DB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주택가격 전이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강남지역 11개구의 매매 가격 변동이 다른 지역 주택가격 상승으로 파급되는 영향이 전체 주택가격의 21.9%를 차지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강남 지역 주택가격이 오를 경우 다른 지역으로의 가격 전가 등 파급 효과가 큰 반면, 지방 주택가격은 올라도 타 지역으로의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주택가격 전이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특정 지역의 주택 가격 변동이 주변 지역의 가격 변동에 미치는 영향을 뜻하는 '주택가격 전이효과'가 강남 지역 11개 구의 경우 평균 21.9%로 강북(16.6%)보다 높았다.

강남지역 11개구의 매매 가격 변동이 다른 지역 주택가격 상승으로 파급되는 영향이 전체 주택가격의 21.9%를 차지한 반면 강북지역 주택가격은 다른지역 주택가격에 16.6% 가량 영향을 줬다.

또한 지방광역시 보다는 수도권이 가격변동이 여타 지역으로 파급되는 효과가 컸다.

수도권지역 주택가격은 다른 지역 주택가격에 20.1% 가량 영향을 준 반면, 지방광역시 주택매매가격의 다른지역 매매가격에 대한 영향은 상대적으로 미미(7.5%)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유형별로는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에 대체로 선행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강남의 매매 가격 변동이 주변 지역에 강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특히 이런 전이효과는 주택 가격 하락기보다 상승기에 더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주택 가격의 큰 폭 상승은 거시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국지적 요인과 그 요인의 전이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특정 지역의 주택과 지역개발 정책을 수립할 때는 해당 지역에 미치는 직접적인 효과와 함께 주변 지역에 대한 전이효과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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