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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융불안지수 '주의단계'…금융시장 변동성 커져"
입력: 2022.06.22 11:59 / 수정: 2022.06.22 11:59

FSI 올해 3월 8.9→5월 13.0

금융시장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금융불안지수는 지난 3월 8.9로 주의단계에 진입한 이후 4월 10.4, 5월 13.0으로 상승했다. /더팩트 DB
금융시장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금융불안지수는 지난 3월 8.9로 주의단계에 진입한 이후 4월 10.4, 5월 13.0으로 상승했다. /더팩트 DB

[더팩트|문수연 기자] 금융불안지수가 주의단계에 진입하면서 코로나19 위기 직후 수준으로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2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결한 '2022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시스템 불안 상황을 보여주는 금융불안지수(FSI)는 지난 5월 기준 13.0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한창이던 지난 2020년 9월(15.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융시장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금융불안지수는 지난 3월 8.9로 주의단계에 진입한 이후 4월 10.4를 기록하며 꾸준히 상승했다.

이상형 한은 부총재보는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변동성 지표, 대외부문 지표 등이 악화되면서 금리인상이 가속화하고 원자재가격 상승이나 중국 경기둔화 등 다양한 대외 리스크가 금융안정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금융시스템 내 중장기적 취약성을 보여주는 금융취약성지수(FVI)는 지난해 2분기 59.9를 기록한 뒤, 3분기 58.6, 4분기 54.8에 이어, 올해 1분기 52.6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장기평균(2007년 이후)인 37.4를 웃돌며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명목GDP 대비 민간신용 비율은 올해 1분기 219.4%를 기록해 전분기(219.5%)보다 줄었지만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민간신용 증가세는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총재보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증대에 따른 국내외 정책금리 인상은 시장금리 상승, 위험선호 변화 등을 통해 자산가격의 급격한 조정 및 취약차주의 부실을 초래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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