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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사모펀드] 글랜우드PE 잇는 PI첨단소재 새 주인 누구?
입력: 2022.05.28 00:00 / 수정: 2022.05.28 00:00

솔베이·알키마·베어링PEA 등 '3파전' 압축

27일 글랜우드PE가 내놓은 매물 PI첨단소재의 매각 본입찰이 이뤄진 가운데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곳은 독일 솔베이와 프랑스 알키마, 베어링PEA 등 세 곳으로 전해졌다. /더팩트 DB
27일 글랜우드PE가 내놓은 매물 PI첨단소재의 매각 본입찰이 이뤄진 가운데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곳은 독일 솔베이와 프랑스 알키마, 베어링PEA 등 세 곳으로 전해졌다. /더팩트 DB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날이 갈수록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1년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펀드 순자산 규모는 831조9000억 원에 달합니다. 전년 말보다도 111조7000억 원(15.5%)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 가운데 사모펀드의 순자산은 519조8000억 원 수준입니다. 사모펀드 운용사들은 국내를 넘어서 해외 유명 기업들의 M&A(인수합병)에도 나서며 몸집을 불리는 추인데요. 지난 한 주간 주목받은 사모펀드 소식을 <더팩트> 취재진이 추렸습니다. <편집자주>

[더팩트|윤정원 기자] 폴리이미드(PI) 필름 세계 1위 PI첨단소재 인수전이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글로벌 기업간의 경쟁으로 흘러가고 있다.

◆ 글랜우드PE 내놓은 PI첨단소재 본입찰…3곳 LOI 제출

28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27일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글랜우드PE·대표 이상호)가 내놓은 매물 PI첨단소재의 매각 본입찰이 이뤄졌다.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곳은 지난 18일부터 실사를 진행했던 독일 솔베이와 프랑스 알키마, 베어링PEA 등 세 곳으로 전해졌다. 본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점쳐졌던 롯데케미칼과 KCC글라스 등은 빠졌다.

이번 거래 대상은 글랜우드PE가 특수목적회사를 통해 보유한 PI첨단소재 경영권과 지분 54%다. 매각 측은 다음 달 초 공시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공개할 예정이다. JP모건이 매각 실무를 맡았다. 매각 측은 지분 54%에 대해 1조 원 수준의 매각가를 희망하고 있다. PI첨단소재의 시가총액은 1조4000억 원대다.

PI첨단소재는 코오롱인더스트리와 SKC가 2008년 만든 필름 합작사 SKC코오롱PI가 전신이다.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2020년 3월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에 지분을 매각했다. 글랜우드PE는 당시 PI첨단소재 지분 54%를 6070억 원에 인수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기준 PI첨단소재의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2617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78.6% 증가한 600억 원, 순이익은 135.5% 늘어난 417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 776억 원, 영업이익 207억 원, 당기 순이익은 162억 원 등의 실적을 올렸다.

◆ 현대차, JKL파트너스 '미래모빌리티 펀드' 투자 동참

PEF 운용사 JKL파트너스(대표 정장근·강민균·이은상)가 조성하는 5000억 원 규모 '미래모빌리티 펀드(가칭)'에 현대자동차가 동참한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그룹 계열 금융사 현대커머셜은 해당 펀드에 1000억 원가량의 투자를 조만간 확정할 계획이다.

JKL파트너스는 올해 초부터 미래모빌리티 펀드 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이르면 9월 펀드레이징(투자자 모집)을 완료할 전망이다. JKL파트너스의 미래모빌리티 펀드는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후 매각) 대신 주로 그로쓰 캐피탈(growth capital·초기 성장기업 지분투자)과 메자닌(중순위), 구조화금융 중심으로 투자를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JKL파트너스는 앞서 캠코의 자본확충형 기업지원펀드 운용사에 단독선정되며 지난 23일 LOC(투자확약서)를 받은 상태다. 캠코가 자본확충형 기업지원펀드 위탁운용사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캠코는 이번 펀드 투자를 계기로 PEF 분야에서도 선제적 구조조정으로 중심축을 옮길 것으로 보인다.

◆ KKR, 첫 '아시아 크레딧 펀드' 모집 마감

글로벌 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는 지난 23일 첫 아시아 크레딧 펀드 모집을 최종 마감했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11억 달러(약 1조4000억 원) 규모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크레딧 펀드 중 가장 크다. KKR은 △선순위 및 혼합채권(unitranche) 기업 대출 △후순위 기업 대출 △자산 기반 금융 투자 등 세 분야에 걸쳐 투자할 계획이다.

밍루 KKR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KKR의 크레딧 전략은 당사가 아시아 지역에서 이제껏 펼쳐온 에퀴티(지분 투자) 전략과 상호 보완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기업들이 선택할 수 있는 자금 조달 방법은 여전히 제한적"이라며 "KKR는 유연하고 차별화된 크레딧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브라이언 딜라드 KKR 아시아 크레딧 대표는 "아시아는 크레딧 자본 1달러당 은행 자본이 차지하는 비율이 약 80센트이며 이는 북미와 유럽 대비 훨씬 높은 수치"라며 "KKR은 본 펀드를 통해 수요를 충족하고 기업 및 후원자들이 장기적인 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KKR은 2019년 이후로 아태지역에서 약 24억 달러(총 거래 가치 47억 달러), 14건의 크레딧 투자를 체결했다. 올해 3월 기준 글로벌 기준 1840억 달러의 크레딧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크레딧 자산은 약 1020억 달러의 레버리지 크레딧, 약 710억 달러의 사모크레딧, 100억 달러의 전략적 투자로 구성돼 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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