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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Biz] 韓영화 연이은 흥행 전망에 미소 짓는 영화산업
입력: 2022.05.27 00:00 / 수정: 2022.05.27 08:59

CGV 콘텐트리중앙 쇼박스 NEW 등 '영화주' 주가 상승 기대

영화관 등 실내 부대시설 음식물 취식이 허용된 지난 달 25일 서울 강서구 롯데시네마 김포공항점에서 관객들이 음식을 구매해 영화관으로 입장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영화관 등 실내 부대시설 음식물 취식이 허용된 지난 달 25일 서울 강서구 롯데시네마 김포공항점에서 관객들이 음식을 구매해 영화관으로 입장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한국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이른바 K-콘텐츠가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세계인의 환호를 이끌어 내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이 한류 콘텐츠의 대표 아이콘으로 우뚝 선 가운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등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신한류 콘텐츠가 세계 시장의 자본을 움직이고 있다. 아이돌 그룹과 영화, 그리고 드라마까지 다각화 된 한류 콘텐츠 산업은 국내는 물론 해외 주식시장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더팩트>는 세계화된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 이면의 비즈니스를 다각도로 분석하는 '엔터Biz'를 통해 집중분석한다. <편집자 주>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국내 영화산업이 한국영화의 연이은 흥행 전망에 미소 짓고 있다. 팬데믹 기간 최다 관객 한국영화에 이름을 올린 '범죄도시2'를 필두로 차일피일 개봉을 미뤘던 기대작들이 줄지어 개봉을 예고하고 있어서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영화사들 역시 팬데믹 동안 거듭된 적자를 극복하고 주가 역시 회복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26일 영화계에 따르면 영화진흥위원회가 매달 발표하는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서 5월은 매출과 흥행 등 모든 수치를 전월 대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개봉 8일 만에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2020년 8월 개봉, 435만 명)를 제치고 팬데믹 기간 한국영화 최다 관객(25일 기준 451만 명)을 돌파한 '범죄도시2'의 흥행이 한국 영화산업의 판도를 뒤집을 신호탄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18일 개봉한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의 흥행 가도는 격세지감이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 히트작에 이름을 올리더니, 4일 째 200만, 5일 째 300만, 7일 째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무서운 속도로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집계 기준 '범죄도시2' 영화 한 편에서만 파생된 매출 역시 25일 기준 463억6628만 원으로 올해 4월 전체 극장 매출(304억 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같은 날 매출액 대비 점유율 역시 82.7%를 기록하면서 장기 흥행도 기대를 모으게 한다.

여기에 '범죄도시2'의 바통을 이어받을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속속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향후 국내 영화산업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세계 최대 국제 영화제 칸 영화제를 누비고 있는 송강호 강동원 아이유 주연의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츠), 탕웨이 박해일 주연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이정재의 연출 데뷔작 '헌트'(감독 이정재)를 비롯해 내달 15일 개봉을 앞둔 또 하나의 속편 기대작 '마녀2'(감독 박훈정) 등이 개봉 대기열을 끊고 흥행 대열 합류를 노리고 있다.

영화 범죄도시2는 개봉 8일 만에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2020)의 누적 관객 수를 뛰어 넘으며 팬데믹 기간 최다 관객 동원 한국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배우 박지환, 마동석, 이상용 감독, 배우 최귀화(왼쪽부터)가 11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범죄도시2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이동률 기자
영화 '범죄도시2'는 개봉 8일 만에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2020)의 누적 관객 수를 뛰어 넘으며 팬데믹 기간 최다 관객 동원 한국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배우 박지환, 마동석, 이상용 감독, 배우 최귀화(왼쪽부터)가 11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범죄도시2'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이동률 기자

이처럼 한국영화의 연이은 흥행 전망에 영화산업 관련 주들도 탄력을 받고 있다. 멀티플렉스 운영과 영화 배급을 담당하는 CJ CGV는 최근 연이은 국내 증시 폭락에도 3개월 대비 주가가 7.2% 올랐으며, 영화사 쇼박스는 같은 기간 15.4% 뛰었기 때문이다.

반면 영화관 메가박스와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의 운영사 콘텐트리중앙은 지난 3개월 대비 주가가 15.4% 내려 아쉬움을 남긴다. 영화사 NEW도 같은 기간 20.6% 하락했으나, 국내 영화산업의 회복세와 각각 배급을 맡은 '범죄도시2' '헌트', '마녀2' 등 흥행 성적에 향후 실적 및 주가 회복을 기대하기 충분하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국내 영화 관련 업체들이 3분기부터 본격적인 상승에 흑자 전환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팬데믹 기간 적자 경영에 따른 인력 감축과 키오스크 도입 대수를 늘리면서 개선된 수익 구조를 일부분 확보한 것은 물론,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극장을 찾은 기대작들이 예비 관객들의 발걸음을 영화관으로 이끌 것으로 점쳐진다.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은 할리우드 대작 '닥터스트레인지2'에 이어 '범죄도시2'까지 본격 흥행 행진을 이어가는 만큼 완연한 관객 수 회복세가 전망되고 있다"며 "미디어 콘텐츠와 영화 제작 및 투자 섹터의 견조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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