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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국조실장 行…기업은행, '낙하산 인사' 내홍 또 겪을까
입력: 2022.05.26 11:41 / 수정: 2022.05.26 11:41

윤종원 행장, 국무조정실장에 내정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조정실장에 윤종원 행장이 확정되면서 차기 기업은행장에 관심이 쏠린다. /더팩트 DB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조정실장에 윤종원 행장이 확정되면서 차기 기업은행장에 관심이 쏠린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조정실장(장관급)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확정됐다. 임기를 6개월 남기고 있던 윤 행장이 예정보다 빨리 행장 자리에서 내려오면서 차기 기업은행장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윤종원 행장 때와 마찬가지로 관료 출신이 행장으로 올 수 있어 '낙하산 인사'로 인한 노사 갈등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조정실장에 윤종원 행장이 확정됐다. 현재 윤 행장은 국무조정실장에 오르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원 행장은 거시경제, 국내·국제금융, 재정, 산업, 구조개혁 등 경제정책 전반을 다룬 경험이 있는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여당에서 윤 행장 임명에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조정실장 임명은 한덕수 총리 의지를 반영해야 한다는 방침을 확고히 하고 있어 윤 행장의 국무조정실장 행은 거의 확실하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종원 행장 임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윤 대통령에게 전했다고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밝혔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경제수석 등을 지내며 탈원전, 부동산 정책 등에 관여한 인사라는 점을 반대 이유로 들었다.

2020년 윤종원 행장이 취임할 당시 기업은행 노조가 낙하산 인사를 반대하며 출근 저지 시위를 벌였던 만큼 이번에도 관 출신 행장이 선임될 경우 노사 갈등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진은 지난 2020년 1월 6일 기업은행 노조가 윤종원 신임 행장의 출근을 저지하기 위해 기업은행 본사 앞에서 투쟁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 /더팩트 DB
2020년 윤종원 행장이 취임할 당시 기업은행 노조가 '낙하산 인사'를 반대하며 출근 저지 시위를 벌였던 만큼 이번에도 관 출신 행장이 선임될 경우 노사 갈등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진은 지난 2020년 1월 6일 기업은행 노조가 윤종원 신임 행장의 출근을 저지하기 위해 기업은행 본사 앞에서 투쟁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 /더팩트 DB

윤종원 행장의 국무조정실장 행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기업은행장 후임 인선에도 이목이 쏠린다.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을 거쳐 대통령실이 임명하는 자리다. 차기 금융위원장 인선이 늦어지고 있어 기업은행장 선임작업도 다음 달 말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에서 내부 출신이 아닌 관료 출신의 행장을 선임할 경우 윤종원 행장 취임 시 겪었던 노사 갈등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앞서 윤종원 행장도 지난 2020년 취임 당시 '낙하산 인사'로 인한 내홍을 겪은 바 있다. 당시 기업은행 노조는 윤 행장의 취임을 반대하며 출근 저지 시위를 벌였다. 이에 윤 행장은 임기 시작 27일 만에 첫 출근을 시작하게 됐다. 이는 금융권 역사상 최장 출근 저지 기록이다.

이와 관련 기업은행 노조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는 상황에서 후임 인사에 대해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고 답했다.

다만, 관 출신 행장이 선임되더라도 윤종원 행장 취임 당시의 겪었던 내홍은 없을 수도 있을 거란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윤종원 행장 취임 당시 노조가 반대한 것은, 금융·은행을 잘 알지 못하던 기재부 출신 '관피아'가 온 것을 두고 반대를 했던 것으로 안다"며 "내부출신·외부출신 모두 장단점이 있다. 노조도 무작정 외부출신이라고 해서 반대를 할 것으로 생각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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