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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025년까지 국내 '63조' 투자…"車 산업 패러다임 바꿀 것"
입력: 2022.05.24 15:08 / 수정: 2022.05.24 15:08

현대차·기아·모비스 "국내 집중 투자 기반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등 3사는 오는 2025년까지 4년 동안 국내에서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신규 사업뿐만 아니라 활발한 고객 수요가 유지되는 기존 사업 분야에 63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2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동을 가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대미 투자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등 3사는 오는 2025년까지 4년 동안 국내에서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신규 사업뿐만 아니라 활발한 고객 수요가 유지되는 기존 사업 분야에 63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2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동을 가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대미 투자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현대차그룹)이 주력 계열사의 전동화·친환경·신기술·신사업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십조 원 단위의 국내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등 3사는 오는 2025년까지 4년 동안 국내에서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신규 사업뿐만 아니라 활발한 고객 수요가 유지되는 기존 사업 분야에 63조 원을 투자한다.

◆ 현대차·기아·모비스, 전동화·친환경 분야에 16.2조 투자

현대차·기아·모비스는 우선 미래 성장의 핵심축인 전동화 및 친환경 사업 고도화에 주력하기 위해 해당 분야에 총 16조2000억 원을 투자한다.

국내 순수 전기차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서는 PBV(목적 기반 차량)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혼류 생산 시스템 점진적 구축, 기존 공장의 전기차 전용 라인 증설 등을 추진한다.

순수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대비해 전용 차세대 플랫폼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2025년에는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 체계 아래 개발된 승용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 과 PBV 전용 플랫폼 'eS'를 선보인다.

충전 솔루션, 고객 서비스 등 인프라 부문에서는 2025년까지 외부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에 초고속 충전기 5000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배터리, 충전, 수명이 다한 배터리를 에너지 저장 장치로 활용하는 UBESS 등의 영역에서도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한다.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는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연간 최대 15만 대 규모의 국내 최초 신개념 PBV 전기차 전용공장이 들어선다.

수소 사업 부문에서는 승용, 버스, 트럭 등 차세대 제품과 함께 연료전지 시스템의 효율개선 및 원가절감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전용 부품 연구시설 인프라를 확충한다. 연료전지 시스템의 광범위한 활용을 위한 실증 사업, 수소 관련 원천기술 및 요소기술 강화를 위해 외부 스타트업에 대한 활발한 투자도 추진한다.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3사는 로보틱스, 미래 항공 모빌리티,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AI 등 미래 신기술 개발 및 신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8조9000억 원을 투자한다. 사진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R&D 콘트롤타워인 남양연구소 전경.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3사는 로보틱스, 미래 항공 모빌리티,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AI 등 미래 신기술 개발 및 신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8조9000억 원을 투자한다. 사진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R&D 콘트롤타워인 남양연구소 전경. /현대차그룹 제공

◆ 로보틱스·AAM·자율주행 등에 8.9조 투자

3사는 로보틱스,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기술 개발 및 신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8조9000억 원을 투자한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 서비스 로봇, 모바일 로봇 기술 및 모델 등을 개발하고,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을 국내에서 사업화하기 위한 본격 실증 사업에 나선다. 미래 항공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와 지역 항공 모빌리티(RAM) 기체 개발 및 핵심 기술 내재화, 인프라 조성,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에 속도를 낸다.

커넥티비티 분야에서는 차량 제어기술 무선 업데이트(OTA), 제어기 통합, 서버 음성 인식, 위치 기반 개인화 서비스 강화 등 미래 스마트카 개발을 위한 소프트웨어 기술 고도화에 집중한다. 자율주행 분야는 기술 상용화시 비상상황을 대비한 리던던시(이중안전기술) 시스템 등 레벨4 자율주행 요소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로보라이드 등 로보택시와 로보셔틀은 상용화를 대비한 도심 실증 사업을 이어간다.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는 PBV, 로보트럭 및 셔틀 등 디바이스 콘셉트 모델 및 실물 개발을 추진하고, AI 분야에서는 다양한 미래 신사업을 뒷받침할 소프트웨어 기술을 내재화한다.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는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연간 최대 15만 대 규모의 국내 최초 신개념 PBV 전기차 전용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진은 PBV 전용공장이 신설될 기아 오토랜드 화성 전경. /현대차그룹 제공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는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연간 최대 15만 대 규모의 국내 최초 신개념 PBV 전기차 전용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진은 PBV 전용공장이 신설될 기아 오토랜드 화성 전경. /현대차그룹 제공

◆ 내연기관 차량의 상품성과 고객 서비스 향상에 38조 투자

현대차그룹은 2025년 현대차와 기아 전체 판매량의 80%가량을 차지하는 내연기관 차량 고객들의 상품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선행연구, 차량성능 등 상품성과 고객 서비스 향상 등에도 38조 원을 투자한다.

3사는 동시에 장비 및 설비 증설과 생산라인 효율화 등 안정적 생산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생산과 판매의 경쟁력 우위를 유지한다. 기반 시설 및 보완투자 등 시설투자도 병행한다.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투자가 전동화 차량 대비 구매 부담이 적은 내연기관 차량을 원하는 고객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것은 물론 연관 부품사들에도 전동화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미래 투자 재원 조달을 위한 수익성 유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에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미래 신사업·신기술과 전동화 투자는 물론 기존 사업에 대한 지속 국내 투자로 차별화된 제품과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대전환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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