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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사모펀드] '모던하우스' 매물로 나온다…MBK 엑시트 수익률은?
입력: 2022.05.21 00:00 / 수정: 2022.05.21 00:00

IMM PE·인베, 가구 시장 시너지 '본격화'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최근 매각 주관사로 골드만삭스를 선임하고 모던하우스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모던하우스 홈페이지 갈무리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최근 매각 주관사로 골드만삭스를 선임하고 모던하우스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모던하우스 홈페이지 갈무리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내 홈리빙 1위 업체 모던하우스가 매물로 나올 전망이다. 2017년 MBK파트너스(회장 김병주)의 모던하우스 인수 이후 약 5년 만이다.

◆ MBK, '홈리빙 1위' 모던하우스 매각 추진…매각가 얼마?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최근 매각 주관사로 골드만삭스를 선임하고 모던하우스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거래 대상은 모던하우스 운영법인인 엠에이치앤코의 지분 100%다.

매각가는 1조 원 안팎으로, 많게는 2조 원가량이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모던하우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3474억 원이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4100억 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600억 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MBK파트너스의 인수 직후인 지난 2018년 매출액은 3354억 원, EBITDA은 319억 원 수준이었다.

업계에선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이 전략적투자자(SI)로 이번 인수전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모던하우스는 지난 1996년 한국 최초의 '라이프스타일 숍(매장)'을 표방하며 이랜드그룹의 생활용품 사업부로 출범했다. 이후 이랜드그룹은 지난 2017년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MBK파트너스에 모던하우스를 6860억 원에 매각했다.

이후 라이프스타일 생활용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모던하우스는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대형 백화점 등에 입점하는 등 유통망을 넓혀왔다.

◆ IMM PE·인베, 가정용 가구 시장 공략 '맞손'

국내 가구 1위 업체 한샘의 새 주인이 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대표 송인준)가 관계사인 IMM인베스트먼트(IMM인베·대표 지성배)와 함께 가구 시장 공략에 본격 팔을 걷었다.

한샘은 IMM인베가 최대주주인 온라인 가구 업체 오하임 아이엔티와 상품 개발 및 마케팅 협업을 골자로 한 '브랜드 제휴 상품 판매 약정'을 맺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후 오하임 아이엔티의 디자인 가구 브랜드 '아이데뉴'와 협업해 상품 출시를 진행할 방침이다.

IMM PE가 주인인 한샘과 IMM인베가 최대주주로 있는 오하임 아이엔티가 약정을 맺음으로써 한 지붕 아래에 있는 두 회사가 힘을 합쳐 가구 시장 공략에 나서게 된 모양새다.

양사는 온라인 가구 시장도 함께 대응할 예정이다. 오하임 아이엔티는 아이데뉴의 상품 기획을, 한샘은 온라인 마케팅과 유통 등을 각각 맡는다.

㈜LS가 19일 이사회를 열고 주요 계열사인 LS니꼬동제련의 일본 주주 지분을 매입한다는 내용의 안건을 승인받았다. PEF 운용사 JKL파트너스는 LS그룹 지분 매입의 재무적 투자자로 나서 인수대금 마련을 돕는다. 사진은 구자은 LS그룹 회장. /LS 제공
㈜LS가 19일 이사회를 열고 주요 계열사인 LS니꼬동제련의 일본 주주 지분을 매입한다는 내용의 안건을 승인받았다. PEF 운용사 JKL파트너스는 LS그룹 지분 매입의 재무적 투자자로 나서 인수대금 마련을 돕는다. 사진은 구자은 LS그룹 회장. /LS 제공

◆ JKL파트너스, 니꼬동 제련 日 지분 투자 나서…구자은 첫 빅딜 '실탄' 역할

PEF 운용사 JKL파트너스(대표 정장근)가 VL인베스트먼트(대표 박영준)와 함께 LS그룹 핵심 계열사인 LS니꼬동제련에 4700억 원을 투자한다. 해당 딜은 지난해 취임한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첫 대규모 딜이기도 하다.

IB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LS는 이사회를 열고 주요 계열사 중 하나인 LS니꼬동제련의 2대 주주 JKJS가 보유한 49.9% 지분을 9331억 원에 사들인다는 내용의 안건을 승인하고 주식매매계약서(SPA·Share Purchase Agreement)를 체결했다.

JKL파트너스는 LS그룹의 LS니꼬동제련의 일본 컨소시엄 지분 매입의 재무적 투자자로 나서 인수대금 마련을 돕는다.

LS는 JKL파트너스를 대상으로 4706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했다. 교환대상은 LS가 보유한 LS니꼬동제련 지분 22.49%다.

LS는 JKL에 교환사채를 발행해 우선 LS니꼬동제련의 100% 지분을 확보하고, JKL은 추후 LS가 보유한 동제련 주식의 24.9%를 교환사채와 교환할 수 있다.

LS가 일본 니꼬그룹(JX금속)이 중심이 된 JKJS의 지분을 사들이는데 JKL이 실탄을 제공하는 셈이다. LS는 기존 지분 50.1%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번 매입으로 지분이 더 늘어나게 됐다.

LS니꼬동제련은 LG그룹과 JX금속이 중심이 된 JKJS 법인이 합작해 설립했다. 지난 2005년 LG-LS 간 계열 분리 과정에서 LS그룹 소속으로 넘어갔다.

LS니꼬동제련은 국내 최대의 비철금속소재 기업이다. 전기동 생산량 세계 2위(단일 제련소 기준)인 온산제련소를 보유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9조9000억 원으로 전년(7조9798억 원) 대비 12.4%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2286억 원에서 3544억 원으로 대폭 늘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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