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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사모펀드] 롯데카드 내놓은 MBK파트너스…3兆 거래 성사되나
입력: 2022.04.09 00:00 / 수정: 2022.04.09 00:00

SK온, 최대 1조 원 자금 수혈 예정

업계에서는 롯데카드 잠재적 인수후보로 KT와 우리금융지주 등을 거론하고 있다. /더팩트 DB
업계에서는 롯데카드 잠재적 인수후보로 KT와 우리금융지주 등을 거론하고 있다. /더팩트 DB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날이 갈수록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1년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펀드 순자산 규모는 831조9000억 원에 달합니다. 전년 말보다도 111조7000억 원(15.5%)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 가운데 사모펀드의 순자산은 519조8000억 원 수준입니다. 사모펀드 운용사들은 국내를 넘어서 해외 유명 기업들의 M&A(인수합병)에도 나서며 몸집을 불리는 추인데요. 지난 한 주간 주목받은 사모펀드 소식을 <더팩트> 취재진이 추렸습니다. <편집자주>

[더팩트|윤정원 기자]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회장 김병주)가 롯데카드를 매물로 내놨다. 시장점유율 1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롯데카드의 새 주인이 누가될지 관심이 쏠린다.

◆ 시장에 나온 롯데카드…우리금융·KT 등 관심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지분 59.83%를 보유한 롯데카드를 매각하기로 했다. 지난 2019년 말 롯데지주로부터 롯데카드를 인수한 지 2년6개월여 만이다. 당시 MBK파트너스는 롯데카드의 기업가치를 1조8000억 원으로 평가해 회사를 인수했다.

롯데그룹은 지난 2017년말 지주사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지주사가 금융 계열사를 소유할 수 없다는 현행 공정거래법상 금산분리 원칙을 지키기 위해 롯데카드 매각을 결정했다. 현재 롯데카드의 보유 지분은 △MBK파트너스 투자목적자회사 '한국리테일카드홀딩스' 59.83% △우리은행 20% △롯데쇼핑 20% 등이다.

시장에 알려진 MBK파트너스 측의 롯데카드 매각 희망가는 3조 원가량이다. 금융권에선 우리금융그룹과 KT 등을 롯데카드 인수를 관심 있게 바라보는 예상 매입자로 평가하고 있다. 기존에는 하나금융그룹도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됐으나 최근 인수 의사를 거두는 분위기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자산과 수익성이 튼튼해진 롯데카드를 동종 업계에서 인수하게 될 경우 업계 상위권에 안착 가능하다"면서 "최근 금융지주사들이 수익확대를 위해 비은행 부문 강화에 힘쓰는 만큼 롯데카드는 매력적인 매물로 평가된다"라고 말했다.

◆ VIG파트너스, 스타비전 지분 51% 재매각

PEF 운용사인 VIG파트너스(대표 박병무·신재하·이철민·신창훈)가 콘택트렌즈 업체 스타비젼을 창업자에 다시 넘겼다. VIG파트너스는 지난 7일 스타비젼 지분 51%를 회사의 창업자이자 2대 주주인 박상진 스타비젼 부회장과 PEF 운용사인 PS얼라이언스-펄 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에 4200억 원에 매각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박 부회장 측은 지난해 말 본계약을 체결한 뒤 상세 실사를 진행해 왔다.

VIG파트너스는 이번 매각으로 약 3년6개월 만에 2배의 투자 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약 7000억 원 규모로 2016년에 결성된 3호 펀드의 첫 번째 투자 회수 건이다. VIG파트너스 측은 최종 거래 클로징을 내달 말로 목표하고 있다.

VIG파트너스는 2005년 변양호·이재우·신재하 세 창업자가 설립했다. 현재는 박병무·신재하·이철민·신창훈 네 파트너를 필두로 투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VIG파트너스는 13개 포트폴리오 기업을 운용 중이다. 2021년 말 기준 자산 합계는 약 4조4000억 원, 연 매출은 2조4000억 원 수준이다.

◆ 다올 PE-슈퍼스트로크 단독 협상…인수가 3000억 원

다올프라이빗에쿼티(PE·대표 엄영범)가 슈퍼스트로크의 지분 전량을 약 30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단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동시에 회사를 공동으로 인수할 전략적투자자(SI)를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슈퍼스트로크는 1998년 미국 미시간주에 설립된 골프채 그립 제조 회사다. 지난해 3000만 달러(약 365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올 PE는 2005년 KTB투자증권의 PE본부로 시작한 1세대 PEF 운용사다. 지난해 BYC 대주주 일가의 개인 회사인 승명실업과 국내 소스회사 엠지푸드솔루션을 잇따라 인수했다. 올해 초에는 글로벌 스킨케어 회사 파머시뷰티 지분을 미국 P&G에 매각했다. KTB금융그룹이 다올금융그룹으로 이름을 바꾸는 과정에서 KTB PE에서 사명을 변경했다.

◆ SK온, 이스트브릿지서 1조 원 자금 수혈 전망

SK이노베이션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이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대표 최동석) 컨소시엄으로부터 최대 1조 원의 자금을 받기로 하고,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스트브릿지 컨소시엄은 이스트브릿지를 중심으로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대표 김마이클민규), 스텔라PE가 참여해 꾸려졌다.

이스트브릿지 컨소시엄은 SK온이 글로벌 PEF로부터 추진하고 있는 투자유치 작업과는 별도로 올해 초부터 SK온과 투자 논의를 벌이며 실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조건은 현재 협상이 진행되는 글로벌 PEF와 같은 조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이스트브릿지 컨소시엄은 약 3%대 안팎의 지분을 확보한다. 재무 자문은 JP모간과 도이치뱅크가 맡고 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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