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산업/재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POSCO그룹,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 소재 '고체전해질' 공장 착공
입력: 2022.03.14 11:32 / 수정: 2022.03.14 11:32

14일 경상남도 양산시서 고체전해질 공장 착공식 개최

POSCO그룹이 경상남도 양산시에 전기차용 전고체전지 핵심 소재인 고체전해질 공장을 착공하고 차세대 배터리 시장 선점에 나선다. /더팩트 DB
POSCO그룹이 경상남도 양산시에 전기차용 전고체전지 핵심 소재인 고체전해질 공장을 착공하고 차세대 배터리 시장 선점에 나선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POSCO그룹이 전기차용 전고체전지 핵심 소재인 고체전해질 공장을 착공하고 차세대 배터리 시장 선점에 나선다.

POSCO그룹은 14일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POSCO홀딩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 이경섭 이차전지소재사업담당, POSCOJK솔리드솔루션 김태흥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체전해질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유병옥 팀장은 기념사에서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전기차의 안정성 확보와 주행거리 향상 등이 업계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며 "POSCO그룹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음극재 등의 생산 능력 확대와 함께 차세대 배터리 소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혁신으로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고체전지는 리튬이온전지의 4대 소재인 양·음극재, 전해질, 분리막 중 전해액과 분리막을 고체 상태의 이온전도 물질로 대체한 차세대 전지로 2030년부터 시장이 본격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연성이 높은 전해액을 사용하지 않아 폭발 위험이 감소되는 등 안전성이 대폭 강화되고 에너지밀도가 높은 양·음극재 사용이 가능해져 전기차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

POSCO그룹은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7대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선정했다. 양·음극재 생산 능력 확대와 함께 차세대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고체전지용 소재를 개발해왔다.

공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연산 24톤의 고체전해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 고체전해질 시장 규모를 고려할 때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생산 능력이다. 회사는 공장에서의 시제품 양산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사와의 전고체전지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향후 전고체전지 시장 성장 속도에 맞춰 생산 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POSCO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양·음극재 생산 능력을 68만톤까지 확대하고, 전고체전지 소재 등 선도 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톱티어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ock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