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오스템임플란트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결정
  • 박경현 기자
  • 입력: 2022.02.17 17:23 / 수정: 2022.02.17 17:23
상장폐지 여부 심사
한국거래소는 17일 오스템임플란트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뉴시스
한국거래소는 17일 오스템임플란트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뉴시스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2000억 원대 횡령 혐으로 거래 정지된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으로 결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상장폐지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거래소는 오스템임플란트에 심사일정 및 절차를 통보하고 20일(3월 21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오스템임플란트가 통보일로부터 15일(3월 14일) 이내에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하는 경우에는 해당 제출일로부터 20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앞시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3일 자금관리 직원 이 모 팀장의 1880억 원 규모 업무상 횡령 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후 이 팀장의 불법 행각이 더 밝혀지며 횡령금액은 2450억 원으로 늘었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달 2일까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사회적 관심이 커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이날까지 심사 기간을 연장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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