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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사모펀드] 센트로이드, 테일러메이드 리파이낸싱 성공…이득 얼마나?
입력: 2022.02.12 00:00 / 수정: 2022.02.12 00:00

블라인드펀드 조성 재도전 나선 시몬느PE…이번엔 성공?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대표 정진혁)는 글로벌 3대 골프용품 업체인 테일러메이드를 인수한지 1년도 되지 않아 대규모 리파이낸싱에 성공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더팩트 DB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대표 정진혁)는 글로벌 3대 골프용품 업체인 테일러메이드를 인수한지 1년도 되지 않아 대규모 리파이낸싱에 성공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더팩트 DB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날이 갈수록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1년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펀드 순자산 규모는 831조9000억 원에 달합니다. 전년 말보다도 111조7000억 원(15.5%)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 가운데 사모펀드의 순자산은 519조8000억 원 수준입니다. 사모펀드 운용사들은 국내를 넘어서 해외 유명 기업들의 M&A(인수합병)에도 나서며 몸집을 불리는 추인데요. 지난 한 주간 주목받은 사모펀드 소식을 <더팩트> 취재진이 추렸습니다. <편집자주>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글로벌 3대 골프용품 업체인 테일러메이드를 인수한 토종 사모펀드(PEF)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센트로이드·대표 정진혁)가 인수 1년도 되지 않아 대규모 리파이낸싱에 성공했다.

◆ 센트로이드, 테일러메이드 리파이낸싱 성공…1조 규모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센트로이드가 추진한 테일러메이드 인수금융의 리파이낸싱(차환)이 이달 마무리됐다. 규모는 1조1000억 원이다.

센트로이드는 국내 기관 중심이던 테일러메이드 대주단을 글로벌 헤지펀드와 자산운용사 등 해외 48개 기관으로 교체했다. 이번 작업으로 선·중순위로 나눠 조달한 10억50만 달러(약 1조1000억 원) 규모 대출은 선순위 대출인 텀론 B(TermLoan B)로 통합됐다.

조달 금리는 3% 후반 수준으로 확정되며 연간 이자 비용을 200억 원 가까이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센트로이드의 테일러메이드 인수할 당시 선순위 인수금융 금리는 4% 후반, 중순위 인수금융은 7% 중반이었다.

◆ 시몬느PE, 블라인드펀드 조성 재도전 성공 가능성은

시몬느자산운용PE(시몬느PE·대표 차순연)가 BNK투자증권PE와 함께 1000억 원 규모 블라인드펀드 조성에 나선다.

시몬느PE는 최근 정책형 뉴딜펀드의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에도 소형 분야로 접수를 마쳤다.

시몬느PE의 블라인드펀드 조성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연기금·공제회 출자사업을 통해 펀딩에 나섰지만 결성에 실패했다.

시몬느PE는 BNK투자증권과 공동운용사를 구성해 이번에도 연기금과 공제회 출자사업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아울러 BNK투자증권과 손잡으며 펀드 결성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BNK금융그룹이 PE에 투자를 이어온 만큼 그룹 차원에서 시행할 일정 규모 출자도 기대해볼 수 있다.

업계는 지난해 쌓은 실적에 따라 시몬느PE 펀딩 경쟁력이 이전보다 높아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시몬느PE는 2019년 이월드가 발행한 2200억 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RCPS)와 전환사채(CB) 투자금을 지난해 8월 회수했다. 내부수익률(IRR)은 약 20%를 기록했다.

스톤브릿지캐피탈(스톤브릿지)은 2020년 3060억 원 규모로 조성했던 1호 블라인드펀드 소진율이 이미 70%를 넘어섬에 따라 2호 펀드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더팩트 DB
스톤브릿지캐피탈(스톤브릿지)은 2020년 3060억 원 규모로 조성했던 1호 블라인드펀드 소진율이 이미 70%를 넘어섬에 따라 2호 펀드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더팩트 DB

◆ 스톤브릿지, 2호 블라인드펀드 조성 '착수'…최소 5000억 원 규모

스톤브릿지캐피탈(스톤브릿지·대표 김지훈)가 2호 블라인드펀드 조성에 본격 팔을 걷었다.

앞서 2020년 3060억 원 규모로 조성했던 1호 블라인드펀드 소진율이 70%를 넘어섬에 따라 2호 펀드 조성에도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스톤브릿지는 산업은행 정책형 뉴딜펀드의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 대형 부문 지원에 나섬으로써 펀드레이징의 시작을 알렸다. 뉴딜펀드 출자 사업은 내달 중순경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회사는 2호 펀드 결성 목표액을 최소 5000억 원으로 잡았다. 지난 2020년 7월 3060억 원 규모인 1호 블라인드펀드 대비 2000억 원가량 증액된 규모다. 2호 펀드에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기반한 투자가 단행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말 바이오디젤 제조사인 단석산업에 800억 원가량을 투자하기도 했다.

앞선 1호 블라인드펀드를 통해서는 미국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기업 캐리스라이프사이언스(150억 원 투자)를 비롯해 △클루커스(300억 원) △AJ토탈 냉장냉동창고 사업부문(200억 원) △리얼라이즈픽쳐스 △카카오VX △헬스밸런스(480억 원) △구구스(420억 원) △바디프렌드(600억 원) 등 총 8곳을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1호 펀드는 3~4월 경 바디프렌드 딜을 클로징하면 소진율이 90% 이상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 글랜우드PE, '카브아웃' 전략으로 또 한 번 투자 성공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대표 이상호)가 한글라스 투자를 통해 성공적인 수익률을 나타낼 전망이다.

한글라스 투자는 글랜우드PE의 1호 블라인드펀드 중 '카브아웃' 전략이 성공적으로 발휘된 투자 사례다. 카브아웃(carve-out)은 기업의 비주력 계열사나 사업부를 인수하는 것을 뜻한다.

회사는 지난해 말 LX인터내셔널과 매각 양해각서(MOU)를 맺으며 투자금 회수를 앞두고 있다. 예상 매각가는 약 6000억 원으로, 투자 후 2년 반 만에 두 배 가까운 투자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한글라스는 국내 첫 유리회사로, 1998년 외환위기 당시 프랑스 유리·건축자재 기업 생고뱅에 매각됐다가 지난 2019년 글랜우드PE가 인수했다. 글랜우드PE는 한글라스 인수 후 배당을 실시하지 않고 이익을 재투자에 활용하면서 장기적인 성과를 극대화했다.

한편, 글랜우드PE는 1호 블라인드펀드에 한글라스와 함께 담은 첨단PI소재, 올리브영도 창사 이후 최대 매출·영업이익·순이익을 나타내며 성공적인 회수를 예정하고 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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