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산업/재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현대모비스, 올해 특허 1500여 건 해외서 출원한다
입력: 2022.02.10 14:09 / 수정: 2022.02.10 14:09

전년比 20% 늘어난 3300여 건 지식재산권 출원 계획

현대모비스가 올해 국내외에서 전년 대비 20%가량 늘어난 총 3300여 건의 글로벌 지식재산권 출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더팩트 DB
현대모비스가 올해 국내외에서 전년 대비 20%가량 늘어난 총 3300여 건의 글로벌 지식재산권 출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모비스가 해외 지식재산권 출원 비중을 크게 늘린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국내외에서 총 3300여 건의 글로벌 지식재산권 출원을 목표로 제시하고, 이 가운데 절반 수준인 1500여 건을 해외에서 출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국내에서 출원하는 특허의 수준을 제고해 해외에서도 출원을 확대하고,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제 특허분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의 지식재산권 출원은 2020년 2200건에서 지난해 2800건으로 크게 늘었다. 해외 출원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35%→41%로 확대됐다.

현대모비스는 연구원들의 특허 보상활동을 강화해 창의적인 연구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전날(9일) 경기도 마북연구소에서 조성환 사장 등 경영층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직무 발명 시상식'을 개최하고, 지난해 글로벌 우수 특허를 출원한 연구원들을 선정해 시상했다.

현대모비스는 자체적인 연구개발 활동은 물론, 외부 대학과 기업들의 유망 특허 매입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과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핵심분야의 표준 특허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가운데)이 지난 9일 경기도 마북연구소에서 열린 우수직무 발명시상식에서 지난해 글로벌 우수 특허를 출원한 연구원들을 시상하고, 임직원들의 주도적인 발명문화 확산을 격려했다. /현대모비스 제공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가운데)이 지난 9일 경기도 마북연구소에서 열린 우수직무 발명시상식에서 지난해 글로벌 우수 특허를 출원한 연구원들을 시상하고, 임직원들의 주도적인 발명문화 확산을 격려했다. /현대모비스 제공

우수직무 발명 시상식에서는 특허 실적에 따라 총 2억 원의 포상금이 50여 명의 연구원들과 해당 조직에 지급됐다. 최우수 발명 조직으로는 현대모비스의 미래 목적기반(PBV) 모빌리티를 연구하는 칵핏선행연구셀이 선정됐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원들의 특허 출원을 독려하고, 특허전문가와 변리사를 투입해 지원하고 있다. 연구원들은 과제 선정부터 신뢰성 검증까지 단계적으로 특허 전문가들의 조력을 받고 있다. 설계 투입시간을 줄이고, 연구개발 업무 본연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북미와 유럽 등 해외연구소는 현지 특허 대리인을 활용해 각 지역에 최적화된 특허 출원을 돕고 있다.

김영빈 현대모비스 기획부문장(상무)은 "발명자들의 기여도와 공헌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해 포상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특허 분쟁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이렇게 확보한 특허와 아이디어를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적정한 방향으로 활용해 부가가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