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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업 실적 발표에 변동성 장세 탈출하나?
입력: 2022.02.06 13:17 / 수정: 2022.02.06 14:39

주요 기업 실적 발표, CPI, 지정학리스크로 변동성 지속 우려 여전

지난주 혼조세로 장을 마감한 뉴욕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가 이번주 예정된 기업 실적발표와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정학리스크 등에 변동성을 보일지 주목을 끌고 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전경. /AP.뉴시스
지난주 혼조세로 장을 마감한 뉴욕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가 이번주 예정된 기업 실적발표와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정학리스크 등에 변동성을 보일지 주목을 끌고 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전경. /AP.뉴시스

[더팩트 ㅣ박희준 기자]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혼조세로 마감한 뉴욕 주식시장 주요 지수가 다가오는 주에 상승할 지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주요 기업들이 실적을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상 결심을 더 확고하게 할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나오는 데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간 대립 등 지정학 리스크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여전해 투자자들의 갈증은 더욱더 심해지고 있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0.06%(21.42포인트) 하락한 3만5089.74로 장을 마쳤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52%(23.09포인트) 상승한 4500.53을 기록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8%(219.19포인트) 뛴 1만4098.01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3일 메타플랫폼 급락 충격에 3.7% 하락했다가 하룻만에 반등했다.주간 기준으로는 다우지수는 1.1% 상승했고 S&P 500지수는 1.5%,나스닥지수는 2.4% 오르면서 3대 지수는 2주 연속으로 상승했다.

다가오는 한 주에도 화이자, 우버, 월트디즈니, 코카콜라와 켈로그 등 주요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6일 미국 금융매체 야후파이낸스와 나스닥에 따르면, 7일에는 암젠, 알리바바그룹, 로우스, 타이슨푸즈 등 94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8일에는 화이자, 워너뮤직그룹, KKR,치포틀멕시칸그릴, 톰슨로이터그룹, 시스코,할리데이비슨, 가트너,S&P글로벌, 펠로톤인터액티브 등 128개 기업이, 9일에는 농산물 중개회사 번지, 월트디즈니, 글락소스미스클라인,CME그룹, 우버테크놀러지스, 혼다, 폭스코퍼레이션, 그랩, 징가,캘러웨이 등 142개 기업이 실적을 각각 발표한다.

10일에는 블룸에너지, 코카콜라, 펩시코, 아스트라네카, 필립모리스, 캐나다구스홀딩스,무디스, 켈로그,피바디에너지, 듀크에너지, 아르셀로미탈,헌팅턴잉걸스 등 143개 기업이 실적을 공개하고 11일에는 언더아머, 도미니언에너지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지난주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투자자들이 주요 기업들의 실적에 예민하게 반응한 만큼 이번 주에도 동일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예멘내 후티반군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공격에 따른 지정학 리스크 상승으로 지난주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해 7년여 사이에 최고치를 기록한 국제유가가 이번주에도 고공행진을 할지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미국 캔자스주 오클리 남쪽 들판에서 작동을 멈춘 오일 펌프 잭이 석양을 배경으로 실루엣을 드러내고 있다./뉴시스
우크라이나 사태와 예멘내 후티반군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공격에 따른 지정학 리스크 상승으로 지난주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해 7년여 사이에 최고치를 기록한 국제유가가 이번주에도 고공행진을 할지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미국 캔자스주 오클리 남쪽 들판에서 작동을 멈춘 오일 펌프 잭이 석양을 배경으로 실루엣을 드러내고 있다./뉴시스

이번주에도 Fed의 긴축 정책에 영향을 줄 지표가 발표된다. 금융시장 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7일에는 소비자신용이 나오고 8일에는 미국의 국제수지와 전년 대비 가계부채 동향이 발표된다.

8일에는 신규보험청구건수와 소비자물가지수(CPI), 식품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CPI가 나온다. 가파른 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Fed의 긴축 움직임이 빨라질 수 있어 시장은 1월 CPI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 해 12월 전년 동월과 견줘 7% 오르면서 1982년 6월 이후 4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도 지난해 12월 전년 동월 대비 5.8% 상승하면서 역시 40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었다.

미국 경제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들은 1월 CPI가 전년동기대비 7.2%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달에 비해서는 0.4% 상승해 상승세가 소폭 완화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에는 미국 연방예산도 발표된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톰 바킨 총재 연설도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11일에는 미시간대학 소비자심리 지수가 나온다.

이밖에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 리스크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정학 리스크 때문에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을 올리고 있는데 위험 회피 심리로 이어질 경우 주식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jacklond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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