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상장 하루 앞으로…증권가 바라보는 주가 전망은
  • 윤정원 기자
  • 입력: 2022.01.26 11:24 / 수정: 2022.01.26 11:24
"LG엔솔 적정 주가, 최저 39만~최고 60만 원"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데뷔한다. /더팩트 DB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데뷔한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오는 27일 코스피에 입성하는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적정 주가를 최저 39만 원, 최고 60만 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6일 LG에너지솔루션의 분석을 개시하면서 적정 시가총액을 140조 원, 목표 주가를 60만 원이라고 밝혔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까지 EBITDA(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증가율이 중국 경쟁사인 CATL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적정 시총이 100조 원, 목표주가가 43만 원이라고 관측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상장 초기 유통비율이 8.85%밖에 되지 않고 패시브(지수추종) 자금 매수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높겠지만, CATL 대비 시총/매출액, 시총/영업이익 등의 지표는 장기적으로도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적정 주가 범위를 39만~51만 원으로 제시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상장 배터리 회사 CATL과 삼성SDI의 EV/EBITDA(기업가치를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으로 나눈 값) 상대가치를 적용한 시가총액 범위를 63조~120조 원으로 예상하며, 그 평균치는 92조 원"이라고 분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일 '따상(공모가 두 배로 시초가가 형성된 뒤 상한가)'에 성공하면 주가는 공모가(30만 원)의 160%인 최고 78만 원까지 오를 수 있다. 이때 개인 투자자는 1주당 48만 원의 이익을 얻게 된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은 182조5000억 원이 돼 삼성전자(439조9730억 원)에 이어 코스피 2위가 된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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