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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2.5%, 전세 3.5% 오른다"
입력: 2021.12.14 11:29 / 수정: 2021.12.14 11:29
최근 신규로 전세를 얻으려는 수요가 감소하면서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가 약 26개월 만에 처음 100 이하로 떨어졌다. /더팩트 DB
최근 신규로 전세를 얻으려는 수요가 감소하면서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가 약 26개월 만에 처음 100 이하로 떨어졌다. /더팩트 DB

2022년 주택시장전망 간담회 개최 "상승세 지속될 것"

[더팩트|이민주 기자] 내년에도 집값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14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2년 주택시장전망'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2.5%, 전세 가격은 3.5%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산연은 서울·수도권 일부 지역과 대구 등 지방광역시에서 집값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 집값 상승 폭이 올해보다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누적된 공급부족과 전·월세시장의 불안이 지속될 것이어서 전반적인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봤다.

전·월세시장 가격 역시 임대차 3법으로 인한 물량 감소와 매매가격 급등으로 내년에도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산연은 "인천, 대구 등 일부 공급과잉지역과 '영끌' 추격매수로 인한 단기 급등 지역을 제외하고는 하락세로 돌아서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예년 평균 대비 입주 물량이 많은 인천·경기와 일부 지방 광역시의 상승 폭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산연은 이날 지난 10년간 주택가격 변동 영향 요인을 상관계수로 분석한 결과도 발표했다.

분석 결과, 주택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주택수급지수로 나타났다. 그 뒤를 경제성장률, 금리가 이었다.

문재인 정부 5년간 누적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87.1, 전·월세는 96.6다. 서울 지역은 매매 69.6, 전·월세 80.6다. 같은 기간 전국의 주택수요 증가량은 296만 가구, 공급은 258만 가구다.

주산연은 이를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가 24번의 대책 발표에도 주택시장 안정에 실패한 원인은 수요와 공급량 판단 오류에 기인했다"며 "시장에서 해결이 가능한 계층은 시장 자율로 맡겨두고 정부는 시장에서 해결이 어려운 계층에 집중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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