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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최장수 CEO' 임병용 GS건설 부회장, 자리 지킬까?
입력: 2021.12.01 06:00 / 수정: 2021.12.01 06:00
임병용 GS건설 부회장이 올해 정기임원 인사에서 4연임에 성공할 지에 업계 안팎의 관심이 모인다. /GS건설 제공
임병용 GS건설 부회장이 올해 정기임원 인사에서 4연임에 성공할 지에 업계 안팎의 관심이 모인다. /GS건설 제공

GS그룹 내달 정기인사…'4연임' 거취에 주목 

[더팩트|이민주 기자] 연말 정기인사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임병용 GS건설 부회장이 '4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몰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GS그룹은 이달 초 정기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건설업계 '최장수 CEO' 임 부회장의 거취도 이번 인사를 통해 결정된다. 임 부회장의 임기 만료일은 내년 3월이다.

임 부회장은 지난 2013년부터 GS건설을 이끌고 있다. 당시 '어닝쇼크'급 실적 부진에 시달리던 GS건설을 안정적으로 지휘해 5년 만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리더십을 인정받아 주요 기업들이 임원 승진 규모를 축소한 지난해 정기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임 부회장은 1962년생으로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조세법 석사학위를 받았다. 임 부회장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수원지방검찰청 검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LG그룹 구조조정본부에 입사해 LG회장실 상임변호사, LG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을 맡았다.

LG그룹과 GS그룹이 분리된 뒤에는 GS홀딩스 사업지원팀장 부사장을 지냈으며, 경영지원 총괄사장으로 GS건설과 첫 인연을 맺었다. 사장 자리에 오른 지 6개월 만인 지난 2013년 GS건설 대표이사를 맡아 현재까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임 부회장은 취임 기간동안 재무구조를 개선해 내실 강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취임 초기 임 부회장은 해외 수주 대신 재건축·재개발 등 국내 주택사업에 집중했다. 특히 아파트 브랜드 '자이'를 앞세워 주택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결과는 실적으로도 드러났다. GS건설의 영업이익은 임 부회장 취임 직전인 2013년 -9355억 원에서 지난해 7504억 원으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연도별 영업이익은 2014년 511억 원, 2015년 1220억 원, 2016년 1430억 원, 2017년 3190억 원, 2018년 1조650억 원, 2019년 7670억 원이다.

업계는 역시 임 부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분위기다. GS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낸 가운데 신사업 부문에 집중해 GS건설의 성장 기반을 닦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는 GS건설이 도시정비사업에 호실적을 낸 점 등을 근거로 임 부회장의 연임을 점치고 있다. /더팩트 DB
업계는 GS건설이 도시정비사업에 호실적을 낸 점 등을 근거로 임 부회장의 연임을 점치고 있다. /더팩트 DB

GS건설의 도시정비사업 실적은 11월 넷째 주(22일 기준) 3조5420억 원으로 업계 3위다. 임 부회장은 올해 초 도시정비사업 수주목표로 2조5000억 원을 내건 바 있다.

여기에 1~2위와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연말까지 추가 재개발·재건축사업 수주에 성공할 경우 순위가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 같은 기간 1위는 대우건설(3조7774억 원), 2위 포스코건설(2조6916억 원)이다.

GS건설은 지난달 29일 진행된 '한강변 최대어'로 불리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재건축 시공사 입찰에 단독 참여한 바 있으며, 앞서 서울 노원구 인근 백사마을 재개발정비사업에도 단독 입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오너일가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신사업 부문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세대교체 가능성을 점치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허 사장은 허창수 GS건설 회장의 아들로 GS건설 내에서 신사업부문을 이끌고 있다. 2차전지 재활용, 해수담수화 기술이 대표적이며 이외에도 해외 태양광발전소 개발사업, 데이터센터 임대업, 승강기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허 사장의 신사업은 GS건설의 캐시카우이자 ESG경영 핵심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큰 사건'이나 '사고'가 없으면, 연장(연임)하는 추세"라며 "주요 기업들의 인사 기조가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지만, GS건설의 경우 올 한 해 실적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만큼 대대적인 물갈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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