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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와 메가커피 사이…이디야, '모호한 포지션' 극복할 생존 전략은?
입력: 2021.11.25 11:53 / 수정: 2021.11.26 16:25
이디야는 지난 9월 국내 커피전문점 최초로 3500호점을 돌파했지만 폐점 매장 수를 더한 실제 매장 수는 3000여 개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이디야는 지난 9월 국내 커피전문점 최초로 3500호점을 돌파했지만 폐점 매장 수를 더한 실제 매장 수는 3000여 개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이디야 "전 연령대 공략 위해 다양한 시도할 것"

[더팩트|문수연 기자] 점포 수를 늘리며 외형 성장을 이뤄낸 이디야가 최근 늘어난 폐점률과 실적 부진으로 돌파구 모색에 힘쓰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디야는 지난 9월 국내 커피전문점 최초로 3500호점을 돌파했다. 2001년 3월 1호점인 '중앙대점' 개장 이후 20년 만이다.

하지만 해당 수치는 실제 매장 수와는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3500호점에는 폐점 매장 수가 더해진 것으로, 이디야의 지난해 말 기준 매장 수는 2885개다.

폐점률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3년간 가맹점 계약 해지 건수는 2018년 41개, 2019년 50개, 2020년 81개로 매년 확대됐다. 반면 같은 기간 신규 매장 수는 2018년 298개, 2019년 302개, 2020년 305개로 정체됐다.

이에 따라 실적도 감소했다. 이디야는 지난해 매출 2239억 원, 영업이익 14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5%(32억 원)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7.8%(54억 원) 감소했다. 부채도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늘어 지난해 전년 대비 148억 원 늘어난 697억 원을 기록했다.

이디야는 최근 내놓은 주먹밥 등 이색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디야 제공
이디야는 최근 내놓은 주먹밥 등 이색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디야 제공

업계 일각에서는 이디야의 부진 원인이 '모호한 포지션'에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당초 이디야는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등 대형 프랜차이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며 매장 수를 늘려왔다. 하지만 메가커피, 컴포즈커피등 저가커피가 속속 등장하면서 커피 가격, 용량 등에서 차별점을 잃었다는 평가다.

실제로 이디야가 실적 부진을 겪는 동안 타 업체들은 성장세를 보였다. 메가커피는 지난해 말 매장 수 1200개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 300여 개의 매장을 추가 오픈했다. 컴포즈커피도 2019년 384개에서 이달 초 1225개까지 매장 수를 확대했다.

또한 스타벅스는 지난해 전년 대비 3.1% 증가한 1조9284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투썸플레이스는 전년 대비 10.4% 증가한 3654억7100만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디야 관계자는 "저가 커피는 테이크아웃 위주인데 이디야는 공간을 점유하는 것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전 연령대를 공략하기 위해 전통차, 어린이 메뉴 등 다양한 메뉴를 꾸준히 내놓고 있으며, 지난해 가을 출시한 호떡에 이어 최근 내놓은 주먹밥 등 이색 메뉴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추후에도 다양한 시도를 통한 고객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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