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금융&증권 >금융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바이든, 파월 유임 결정 "물가 안정·고용 확대 중점"
입력: 2021.11.23 07:47 / 수정: 2021.11.23 07:47
미 백악관은 22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현 의장을 유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미 백악관은 22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현 의장을 유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레이널 브레이너드 이사 부의장 지명

[더팩트│황원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유임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펜데믹(대유행)에도 금융정책을 무난하게 이끌어왔다는 평가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월 의장을 연준 이사회 의장으로 유임한다고 밝혔다. 파월과 연준 의장 후보로 꼽혔던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연준 부의장에 지명됐다.

파월 의장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1년 연준 이사로 지명됐다. 이후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2018년 연준 의장 자리에 올랐다.

파월은 이번 유임에 따라 상원 인사청문회를 거쳐 2022년 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금융정책을 재차 이끈다.

파월 의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당내 진보진영은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를 의장으로 밀어왔다. 최종적으로 파월 카드를 뽑은 건 불안한 경제 사정을 반영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파월의 연임을 결정한 데 대해 "파월 의장의 변함없고 결단력 있는 리더십은 자신이 그를 재지명한 배경"이라며 "미국 경제가 1년 만에 회복한 것은 자신의 경제정책과 연준의 금융정책이 효과를 발휘할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파월 의장이 경기 회복과 인플레이션과 싸움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적임자"라며 "파월 의장과 브레이너드 이사가 인플레이션을 낮게 유지하고 가격을 안정시키며 완전 고용을 달성하는 데 초점을 둬 경제를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은 물가 안정이라는 큰 숙제를 풀어야 한다. 그간 연준은 물가상승을 일시적으로 평가했지만 10월 소비자 물가가 31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날 파월 의장은 "고물가는 음식, 주택, 교통 같은 필수품의 높은 비용을 제대로 감당할 수 없는 이들에게 타격을 준다"며 "우리는 더 강력한 노동시장을 지원하고 추가 물가 상승이 고착화하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won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