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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새 주인 된 '큐캐피탈파트너스' 어떤 곳?
입력: 2021.11.22 17:42 / 수정: 2021.11.22 18:25
지난 19일 두산중공업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캐피탈파트너스 등이 최대주주인 투자목적법인(SPA) 더제니스홀딩스에 두산건설 경영권을 넘기기로 했다. /큐캐피탈파트너스 홈페이지 갈무리
지난 19일 두산중공업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캐피탈파트너스 등이 최대주주인 투자목적법인(SPA) 더제니스홀딩스에 두산건설 경영권을 넘기기로 했다. /큐캐피탈파트너스 홈페이지 갈무리

1982년 설립…지엔코, 최대주주(40.87%)

[더팩트|윤정원 기자] 두산건설의 새 주인이 된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캐피탈파트너스(대표 황희연)는 어떤 곳일까.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지난 19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두산건설 지분 100% 중 54%를 큐캐피탈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컨소시엄은 큐캐피탈파트너스와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우리PE, 유진자산운용-신영증권PE부문으로 구성됐다.

큐캐피탈 컨소시엄과 두산그룹의 부동산 개발 자회사인 디비씨(DBC)는 특수목적법인(SPA) 더제니스홀딩스를 설립해 각각 1380억 원과 1200억 원을 출자한다. 큐캐피탈 컨소시엄 내 출자금은 △큐캐피탈파트너스 900억 원 △스카이레이크 300억 원 △유진-신영PE 180억 원 등이다. 거래종결은 내달 22일로 예정돼 있다.

1982년 12월 설립된 큐캐피탈파트너스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주로 투자해온 PEF 운용사다. 한국개발투자금융, 티지벤처 등의 이름을 거쳐 2004년 3월 오늘의 이름을 갖추게 됐다. 큐캐피탈파트너스의 최대주주는 삼보컴퓨터, 큐캐피탈홀딩스 등을 지나 2013년부터 현재의 지엔코(40.87%)로 바뀌었다.

큐캐피탈파트너스의 전체 운용자산(AUM) 규모는 1조 원대 수준이다. 올해 9월 말 기준 회사의 납입자본금은 853억9500만 원, 총자산은 1481억9200만 원이다. 대표 투자건으로는 △제너시스비비큐(BBQ) △노랑통닭 △영풍제지 △큐로CC △서울제약 △케이원 △카카오VX 등이 있다.

큐캐피탈파트너스의 경우 건설업 투자 경험은 없으나, 두산건설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판단해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두산건설은 최근 3년간 빠르게 실적을 회복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까지 2년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54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고, 주택정비사업 신규 수주액도 1조 원을 넘겼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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