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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이번엔 "공산당 싫어요" 외치며 "나는 노빠꾸"
입력: 2021.11.18 16:00 / 수정: 2021.11.18 16:00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붉은색 제품 사진을 올리며 공산당이 싫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선화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붉은색 제품 사진을 올리며 '공산당이 싫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선화 기자

붉은색 물품 사진 올리며 '공산당' 언급…일부서는 '과하다' 지적도

[더팩트│최수진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산당이 싫다는 글을 게재해 관심을 받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은 전날 인스타그램 계정에 온라인 기사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반공 민주정신에 투철한 애국애족이 우리의 삶의 길이며 자유 세계의 이상을 실현하는 기반이다. 길이 후손에게 물려줄 영광된 통일 조국의 앞날을 내다보며 신념과 긍지를 지닌 근면한 국민으로서 민족의 슬기를 모아 줄기찬 노력으로 새 역사를 창조하자 (난 초.중.고등학교 때 이렇게 배웠는데)"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난 콩 상당히 싫다(난 공산당이 싫다)"라고 덧붙였다. 정용진 부회장이 캡처한 기사에는 정용진 부회장이 얼마 전 '공산당이 싫다'라는 내용의 사진을 SNS에 올린 것에 대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비판하며 신세계 불매운동을 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정용진 부회장은 자신의 기사 캡처 사진과 함께 난 콩 상당히 싫다(난 공산당이 싫다)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다.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갈무리
정용진 부회장은 자신의 기사 캡처 사진과 함께 '난 콩 상당히 싫다(난 공산당이 싫다)'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다.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갈무리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15일 붉은색 모자, 붉은색 카드지갑, 잭슨피자 상자 등을 들고 찍은 사진을 올리며 "뭔가 공산당 같은 느낌인데 오해 마시기를 바란다. 난 공산당이 싫다"라고 밝혔다. 잭슨피자는 이마트의 자체 브랜드(PB) 피코크의 상품으로, 정용진 부회장은 이를 홍보하기 위해 사진을 올린 것으로 관측된다.

이를 두고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중국을 겨냥한 발언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중국 관광객들이 신세계면세점 불매운동을 할 수도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다만 정용진 부회장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18일 오전 야구선수 추신수로부터 선물 받은 글러브 사진을 올리며 "난 콩 상당히 싫습니다(공산당이 싫습니다)", "노빠꾸" 등을 언급했다. 노빠꾸란 'No Back(노 백)'을 편하게 부르는 인터넷 용어로, 물러나지 않고 계속 직직을 하겠다는 의미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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