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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구글 주식 1000원 단위로 산다…이르면 이달 시행
입력: 2021.11.13 17:52 / 수정: 2021.11.13 17:52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해외주식을 소수단위로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됐다. /AP.뉴시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해외주식을 소수단위로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됐다. /AP.뉴시스

금융위, '소수점 거래 서비스' 혁신 금융서비스로 지정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이르면 이달부터 국내 20곳의 증권사에서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 주에 100만 원이 넘는 테슬라 등 해외 주요 주식을 커피 가격에 매수하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총 31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다.

해외주식을 소수단위로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됨에 따라 투자자는 증권사의 거래시스템을 통해 해외주식을 현재보다 작은 단위로도 매매할 수 있게 된다.

현재 테슬라의 1주당 가격은 1000달러(약 120만 원)가 넘는다. 소수점 거래 서비스가 가능한 시점부터는 0.1주(12만 원)나 0.01주(1만2000원)로 테슬라 주식을 구매할 수 있게되는 것이다.

기존 2곳에 불과했던 소수점 거래 증권사는 20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지난 9월 금융위가 국내·해외주식 소수 단위 매매(소수점 거래)를 전면 허용하면서다. 현재는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두 곳만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가 가능하다.

앞으로 소수점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는 △DB금융투자 △KB증권 △KTB투자증권 △NH투자증권 △교보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카카오페이증권 △키움증권 △토스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20개사다.

금융위는 이번달 중 한국예탁결제원의 관련 시스템이 오픈되면 순차적으로 각 증권사의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가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증권사별 전산개발 상황 등에 따라 최대 소수점 아래 여섯째 자리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고가 해외주식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접근성이 확대되고, 소액으로도 분산투자가 가능해 포트폴리오 관리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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