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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사모펀드] 중동 투자 팔 걷은 IMM인베, 어떤 그림 그릴까?
입력: 2021.11.13 09:00 / 수정: 2021.11.13 09:00
IMM인베스트먼트는 아랍에미리트(UAE) 스마트팜 기업 퓨어하베스트에 5000만 달러(590억 원)를 투자한다. /정용무 그래픽 기자
IMM인베스트먼트는 아랍에미리트(UAE) 스마트팜 기업 퓨어하베스트에 5000만 달러(590억 원)를 투자한다. /정용무 그래픽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날이 갈수록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1년 상반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은 793조4000억 원에 달합니다. 전년말보다도 73조2000억 원(10.2%)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 가운데 사모펀드의 경우 순자산이 477조5000억 원 수준입니다. 사모펀드 운용사들은 국내를 넘어서 해외 유명 기업들의 M&A(인수합병)에도 나서며 몸집을 불리는 추인데요. 지난 한 주간 주목받은 사모펀드 소식을 <더팩트> 취재진이 추렸습니다. <편집자주>

알케미스트PE, 운용 및 성과보수로 수백 억 챙겨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IMM인베스트먼트(대표 장동우‧지성배)가 최근 중동 투자에 나선 가운데 첫 투자처 퓨어하베스트의 선정 배경 등에 관심이 쏠린다. IMM인베는 기존 포트폴리오와의 시너지를 통해 퓨어하베스트의 기업가치를 극대화 할 것으로 보인다.

◆ 중동 투자 팔 걷은 IMM인베, 첫 타자 '퓨어하베스트' 선정 배경은?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IMM인베는 아랍에미리트(UAE) 스마트팜 기업인 퓨어하베스트에 5000만 달러(590억 원)를 투자한다. 블라인드 펀드 페트라8호를 활용해 직접 투자하며, 1차 투자금인 3000만 달러를 우선 납입할 예정이다.

퓨어하베스트는 UAE에서 온실형 스마트팜에서 토마토를 생산해내는 업체다. 기후 문제 등 재배적 어려움이 있는 중동에서 뛰어난 기술력으로 현지 생산업체로 자리잡았다.

IMM인베는 퓨어하베스트의 가격 경쟁력과 안정적 유통채널 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UAE는 현재 프랑스와 네덜란드 등에서 자국 내 소비되는 토마토를 대부분 수입하고 있다. 그러나 퓨어하베스트는 현지 생산업체이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과채소의 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현재 UAE 내 주요 유통업체인 까르푸, 스피니 등에 납품 중으로, 안정적인 유통채널이 확보된 상태다.

IMM인베는 기존 포트폴리오인 국내 스마트팜 기업 플랜티팜과의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플랜티팜은 스마트팜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 퓨어하베스트의 수익성을 높이는데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 SK하이닉스에 키파운드리 넘긴 알케미스트PE, 수백억 대 수익 올려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위탁생산기업 키파운드리(옛 매그나칩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부)를 재인수하며 이를 보유 중이던 PEF(사모펀드) 운용사들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말 알케미스트캐피탈파트너스(알케미스트PE‧대표 이재경)와 그래비티프라이빗에쿼티(그래비티PE‧대표 김연규) 컨소시엄 소유였던 키파운드리를 5758억 원에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알케미스트-그래비티PE 컨소시엄이 매그나칩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을 인수한지 1년 7개월 만이다. 컨소시엄은 당시 파운드리 사업을 4억3500만 달러(5300억 원)에 인수해 1년 반 만에 450억 원 수준의 차익을 냈다.

이들 PEF 운용사가 투자자들에게 받기로 한 관리보수 수수료는 연간 60억 원대인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수익 중 성과 보수 형태로 돌아간 운용 수수료를 포함한 금액은 수백억 원대 보수를 확보한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알케미스트PE 측은 컨소시엄을 구성한 그래비티PE의 두배 이상의 보수를 챙기게 됐다. 알케미스트PE와 그래비티PE의 운용 및 성과보수 배분은 7대 3 수준이다.

알케미스트PE는 지난 2017년 설립된 PEF 운용사다. 반도체 소재 기업 오션브릿지, 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 하이셈(현 에이팩트) 등 주요 매출처가 SK하이닉스인 기업에 투자 중이다. 또한 올해 초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 SK TNS를 인수한 이력이 있다.

인피니툼파트너스가 YG엔터테인먼트의 스포츠마케팅 손자회사인 YG스포츠를 인수한다. /YG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인피니툼파트너스가 YG엔터테인먼트의 스포츠마케팅 손자회사인 YG스포츠를 인수한다. /YG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 '박민지' 소속사 YG스포츠 인수한 신생 PEF 어디?

인피니툼파트너스(대표 박성철)가 YG엔터테인먼트의 스포츠마케팅 손자회사인 YG스포츠를 인수한다.

YG스포츠는 스포츠 투자 전문펀드를 운용 중인 인피니툼파트너스에 매각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거래가격은 60~70억 원 선으로 알려졌다. 매각과 함께 사명은 이달 내 '지애드스포츠'로 변경하기로 했다.

YG스포츠는 국내외 골프대회 개최 및 선수 매니지먼트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 중인 회사다. 프로샵 운영, 골프용품 유통 등 다양한 관련 산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여자투어 시즌 6승을 기록해 상금랭킹 1위에 오른 박민지를 영입한 바 있다.

인수사 인피니툼파트너스는 스포츠 분야에 주력해 투자하고 있다. 앞서 스마트스코어, 크리에이츠(QED), 디랙스, 뮬라 등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바 있다.

인피니툼파트너스는 사명 변경 후 YG스포츠의 골프대회 개최 및 프로샵 운영 등 기존 사업을 이어가는 한편 여행과 연계된 추가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 '뜨는' 토종 PEF 노틱, 블라인드펀드 결성에 '속도'

토종 PEF 운용사 노틱인베스트먼트(대표 김성용)가 블라인드 펀드 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목표한 펀드 규모는 500억 원이다.

노틱인베스트먼트는 지난 6월 KDB산업은행과 성장금융이 실시한 '정책형 뉴딜펀드 2021년 수시 위탁운용사' 심사 결과 루키 부문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를 통해 출자 받은 120억 원을 기반으로 노란우산공제(100억 원), 주요 공제회 및 금융사 등으로부터 펀드 결성자금(200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모집 초기 약속한 최소 펀드 결성액인 250억 원을 크게 웃도는 액수다.

노틱인베스트먼트는 뉴딜산업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접목한 투자 전략을 통해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출자를 이끌어 냈다. 노틱은 앞서 지난 2018년 탄소섬유복합 소재기업 한국화이바에 투자해 지난해 말까지 2대 주주로 있으면서 회사 지배구조를 개선해 낸 경험이 있다.

지난 2018년 투자한 두성특장차는 지난해 말 수산중공업에 매각을 성공했다. 당시 기술력과 제품 안전성을 강화시킨 한편 고용 안정성을 확보하는 등 사회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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