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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호주·멕시코서 요소수 확보…총 18만ℓ 분량
입력: 2021.11.12 15:15 / 수정: 2021.11.12 15:15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호주, 멕시코 등 현지 업체와 요소수 계약을 체결해 총 18만ℓ를 확보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기중 KOTRA 중남미지역본부장 겸 멕시코시티 무역관장, 최순영 포스코 멕스코 대표법인장, 조용섭 포스코인터내셔널 멕시코 법인장, 빅토르 가르시아 자르 크루스 판매책임자, 전윤종 산업부 통상교섭실장, 엄재영 주멕대한민국대사관 상무관 등의 모습.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호주, 멕시코 등 현지 업체와 요소수 계약을 체결해 총 18만ℓ를 확보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기중 KOTRA 중남미지역본부장 겸 멕시코시티 무역관장, 최순영 포스코 멕스코 대표법인장, 조용섭 포스코인터내셔널 멕시코 법인장, 빅토르 가르시아 자르 크루스 판매책임자, 전윤종 산업부 통상교섭실장, 엄재영 주멕대한민국대사관 상무관 등의 모습.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호주 업체와 요소수 8만ℓ 계약 이어 멕시코 업체와도 10만ℓ 계약 체결

[더팩트│최수진 기자] 요소수 부족으로 국가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그룹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통해 전 세계 80여 개 해외 네크워크를 활용, 요소수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소재난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12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날 호주 블루녹스와 요소수 약 8만ℓ 계약을 체결했으며, 멕시코 자르 크루스와도 약 10만ℓ 계약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요소수는 총 18만ℓ 분량으로 이는 승용차 9000대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다. 양 계약건 모두 현지에서 이달 말 선적 예정이며 한국 도착까지는 선적 후 호주와 멕시코 각각 약 21일과 18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르 크루스와의 서명식은 산업부 전윤종 통상교섭실장과 KOTRA 김기중 중남미 지역본부장, 주멕시코대사관 관계자, 최순영 포스코 멕스코 대표법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멕시코 현지에서 진행됐다. 전윤종 통상교섭실장은 이어 열릴 예정인 멕시코 경제부 델 라 모라 차관과의 면담에서 금번 요소수 수출통관 절차의 신속한 진행을 멕시코 측에 요청하며 금번 계약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요소수 품귀 현상이 발생한 이후 즉시 해외 모든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주요 요소수 업체들과 요소 및 요소수 구매 계약을 타진해온 결과다. 이번에 수입하는 요소수는 차량용 요소수로 운송 차량 및 중장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계약한 호주 블루 녹스와 멕시코 자르 크루스 모두 과거 요소수 수출 경험이 전혀 없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현지 수출통관부터 포장, 물류 등 수출 전반의 모든 업무를 직접 수행해야 했는데, 이처럼 긴박했던 계약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한국 대표 종합상사의 글로벌 역량이 적시에 발휘되었다는 평가다.

또한 요소수는 주성분이 요소와 물로 돼, 해상 물류에 어려움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 물류사업부와의 긴밀한 협업과 HMM의 호주발 선복 확보와 배선스케줄 조정 등 협력을 통해 공급 난관을 풀 수 있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계약 이후에도 해외 지사 및 법인을 적극 활용해 아시아, CIS지역, 미주 등지의 요소수 생산업체와 공급 가능 여부를 지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요소수 품귀현상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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