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디어유 상장주관사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 디어유는 일반 청약 최종 경쟁률로 1598.15대 1을 기록했다. 사진은 디어유가 운영하는 플랫폼 '버블'. /디어유 제공 |
디어유, 경쟁률 1598.15대 1 기록해 흥행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디어유와 비트나인, 아이티아이즈가 1~2일 나란히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마감했다. 3사를 통해 모인 청약 증거금은 20조 원을 넘어선 가운데, 디어유가 가장 큰 흥행을 기록했다.
2일 디어유 상장주관사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 디어유 일반 청약 최종 경쟁률은 1598.15대 1을 나타냈다.
총 청약 건수는 62만6121건, 청약 주식수는 13억1847만3760주가 접수됐다. 청약증거금은 17조1401억5888만 원으로 집계됐다. 3사 합산 증거금의 대부분이 디어유를 통해 모인 것이다.
같은날 청약을 마감한 비트나인의 최종 경쟁률은 590대 1을 나타냈다. 총 청약 건수는 19만3455건, 신청 주식수는 3억552만7210주, 청약증거금은 1조6803억9965만 원이 몰렸다. 상장 주관은 하나금융투자가 맡았다.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청약이 진행된 아이티아이즈 최종 경쟁률은 633.61대 1을 기록했다. 청약 건수는 21만6007건, 신청된 주식수는 2억8148만1470주, 총 증거금은 2조125억9251만 원이 몰렸다.
세 회사는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한 결과를 나타낸 바 있다. 각 사별 수요예측 경쟁률은 △디어유 2001.11대 1 △비트나인 1662.29대 1 △아이티아이즈 1601.14대 1로 모두 1000대 1을 훌쩍 넘겼다.
디어유와 비트나인은 오는 10일, 아이티아이즈는 11일로 상장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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