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코리아세일페스타가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2주 동안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린다. 사진은 2018년 코세페 당시 명동 모습. /더팩트 DB |
15일까지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최대 80% 할인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내 최대 쇼핑 축제인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오늘(1일)부터 시작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코세페는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2주 동안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린다. 2021 코세페는 코리아세일페스타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정부와 전국 17개 시·도가 후원하는 국내 유통업계 쇼핑 행사로, 매년 개최된다.
이번에 참여하는 업체는 총 2053개로 역대 최대 규모다. 코세페 추진위원회는 "2021 코세페 참여 업체가 10월 28일까지 2000개를 돌파(10월28일 오후 5시 기준 2053개)하면서 지난해 1784개를 뛰어 넘는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라 불리는 코세페 기간 중 참여 업체들은 최대 80%에 이르는 높은 할인율을 내걸었다. 업종도 다양하게 참여해 가전제품, 스마트폰을 포함한 IT제품, 자동차·타이어, 의류, 화장품, 가구, 식기 등 다양한 대표 소비재에 대한 특별 할인이 진행된다.
행사는 전국 대형시장 및 백화점 등 다양한 곳에서 이벤트와 함께 진행된다. 대구, 인천, 세종, 강원, 전북 등 지역별 전통시장은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장바구니를 증정하는 등 각종 이벤트를 마련했다.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업계는 패션 상품 할인행사와 최대 36% 사은 혜택을 비롯해 쿠폰 이벤트 등을 선보인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쇼핑 등 대형마트 및 기업형슈퍼마켓은 식료품, 농·축·수산물, 가전, 의류 부분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G마켓·11번가 등 온라인업체 527개사는 최대 70% 할인과 30% 할인쿠폰 제공 등의 이벤트에 나선다.
카드사는 가맹점 2~6개월 무이자할부 및 결제 시 캐시백 등의 혜택을 준비했다. 통신사는 공시지원금을 상향해 지급한다.
코세페 추진위원회와 산업부는 "현재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행되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업계와 정부,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 방역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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