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2일 3개 업체가 일반 공모 청약을 동시에 시작한다. 사진은 1일 공모를 진행하는 디어유가 운영하는 팬덤 플랫폼 '버블'. /디어유 제공 |
아이티아이즈·디어유·비트나인 1~2일 공모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오늘(1일)부터 3곳의 일반 공모주 청약이 동시에 시작된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공모를 진행하는 업체는 아이티아이즈, 디어유, 비트나인이다.
세 업체는 모두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일반공모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금융플랫폼 기업 아이티아이즈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름위'를 개발한 회사다. 자산운용, 신용평가 솔루션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수요예측에서 16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희망가격(1만2500~1만4300원) 최상단인 1만4300원으로 결정된 바 있다. 청약은 신한금융투자에서 참여할 수 있다.
팬덤 플랫폼 회사 디어유는 아이돌 그룹 등 스타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버블'을 운영하는 회사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2001대 1을 나타내 흥행했다. 이에 공모가는 희망가격(1만8000~2만4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6000원으로 결정됐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전문기업 비트나인도 수요예측에서 166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가는 희망가격(8700~9700원)보다 높은 1만1000원으로 결정된 바 있다. 주관은 하나금융투자가 맡았다.
이를 제외하고도 추가로 3개 업체의 공모 청약이 이번주에 진행된다. 2일과 3일에는 반도체 박막 증착 부품 소재 기업 지오엘리먼트가 NH투자증권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희망공모가는 7600~8700원이다. 3~5일은 NH올원리츠가, 4~5일은 SM그룹의 계열사 SM상선이 청약을 받는다. SM상선의 경우 KSS해운 이후 14년 만의 해운사 상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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