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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앤컴퍼니 "남양유업 홍원식 의결권 행사 막아달라" 가처분 신청
입력: 2021.10.19 17:35 / 수정: 2021.10.19 17:35
오는 29일 남양유업 임시주주총회가 예정된 가운데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의결권 행사를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윤정원 기자
오는 29일 남양유업 임시주주총회가 예정된 가운데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의결권 행사를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윤정원 기자

오는 29일 남양유업 임시주주총회 개최 예정

[더팩트|윤정원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의결권 행사를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19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는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남양유업 임시주총에서 홍원식 회장 측이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의결권행사 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오는 29일 남양유업 임시주주총회에서 남양유업 측근을 중심으로 신규 경영진이 꾸려질 것으로 것으로 예상되자 저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남양유업은 김승언 수석본부장과 정재연 세종공장장, 이창원 나주공장장 등 3명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현재 남양유업 사내이사는 홍 회장과 홍 회장 어머니 지송죽씨, 홍 회장의 장남인 홍진석 상무, 이광범 대표 등 4명으로 구성돼 있다.

물론 한앤컴퍼니의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한앤컴퍼니 측이 남양유업 행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본격적인 법리 다툼이 시작됐다는 해석에는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남양유업 측이 매각 의사를 밝혀놓고 사내이사를 추가 선임하는 것은 M&A(인수합병) 자체를 방해하자는 이야기"라며 "한앤컴퍼니는 가처분 결과와 무관하게 주식매매계약(SPA) 거래종결을 촉구하는 소송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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