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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3사 실적, 3분기엔 주춤?…"삼성SDI만 웃을 듯"
입력: 2021.10.15 12:00 / 수정: 2021.10.15 12:00
삼성SDI는 지난해 동기보다 20% 이상 증가한 3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시스
삼성SDI는 지난해 동기보다 20% 이상 증가한 3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시스

삼성SDI 호실적 전망…LG엔솔은 GM 리콜 충당금 반영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증권가를 중심으로 국내 배터리 3사의 성장세가 다소 주춤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SDI가 유일하게 분기 연속 개선된 실적을 기록한 반면, SK이노베이션(SK온)과 LG에너지솔루션은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의 3분기 영업이익은 3400억 원대 수준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매출 역시 같은 기간 약 15% 성장한 3조55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SDI는 2분기 매출 3조3343억 원, 영업이익 2952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증권가의 시장 전망치가 맞아떨어진다면 3분기, 또 한 번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셈이다. 삼성SDI는 다음 달 2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러한 호실적은 전기차 배터리뿐 아니라 소형 배터리 호황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 여파로 자동차용 전지 매출 증가 폭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전기차 배터리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삼성SDI가 연간 영업이익 1조 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대형 전지가 3분기부터 전체 이익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연간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규모 투자도 예상돼 성장 기대감은 지속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SDI가 오는 4분기 중장기 전략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삼성SDI는 지난 6월부터 공식적으로 미국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부지나 파트너사 등은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다.

SK이노베이션(SK온)과 LG에너지솔루션은 다시 부진한 3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팩트 DB

SK이노베이션(SK온)과 LG에너지솔루션은 다시 부진한 3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팩트 DB

이달 초 SK이노베이션에서 독립한 SK온은 올해 3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적자 규모는 줄어들 전망이다. 3분기 적자는 600억 원 수준으로, 앞서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1767억 원, 2분기 979억 원의 배터리 사업 영업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SK온이 내년부터 1000억 원대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최근 미국 2위 완성차 업체 포드와 10조2000억 원을 공동 투자해 총 129GWh 규모의 미국 내 배터리 합작공장 3곳을 짓겠다는 대규모 투자 계획도 발표하는 등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K온은 2030년까지 글로벌 선두 업체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상태다.

LG화학의 배터리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2000억 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부터 적자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평균치로 여겨진 1800억 원을 기록하더라도 2분기(7243억 원)보다 약 75% 줄어든 셈이다.

이는 GM 볼트 EV 배터리 추가 리콜 영향 등에 따른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2일 LG전자, GM 등 3사 간 리콜 관련 합의가 종결됐다며 1조4000억 원 규모의 보상 비용을 LG전자와 절반씩 분담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2분기 실적에 리콜 충당금 910억 원을 반영한 데 이어 3분기에는 6200억 원을 반영하기로 했다.

박한샘 SK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은 GM 리콜 비용에 대한 반영이 가능해 리스크를 안고 있지만, LFP배터리 다각화 등 확장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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