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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비즈토크<하>] '갤플립3'에 빠진 '애플빠', "아이폰13 출시 반응은?"
입력: 2021.09.05 00:03 / 수정: 2021.09.05 09:54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인기몰이를 하는 가운데, 애플이 이번 달 아이폰13을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아이폰13 프로 렌더링 이미지. /렛츠고디지털 제공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인기몰이를 하는 가운데, 애플이 이번 달 '아이폰13'을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아이폰13 프로' 렌더링 이미지. /렛츠고디지털 제공

☞<상>편에 이어

현대제철, 노조 리스크 직면…사업 영향은?

[더팩트ㅣ정리=이민주 기자]

◆ '출시 임박' 아이폰13, 갤플립3에 뺏긴 발길 돌릴까

-IT업계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아이폰13'이 이달에 출시된다고요.

-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2'가 꾸준히 흥행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신제품 '아이폰13'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요.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13' 시리즈는 이번 달 초 공개된 후, 같은 달 말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명 IT 팁스터 존 프로서는 '아이폰13'이 오는 14일 공개되고, 17일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같은 달 24일 출시될 것이라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그렇군요. '아이폰13' 명칭은 확정이 된 건가요?

-'아이폰13' 명칭은 숫자 13이 일부 국가에서 불길하게 여겨져 '아이폰12s'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는데요. 최근 유출된 포장 이미지에 따르면 명칭은 '아이폰13'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구성과 스펙은 어떻게 되나요.

-'아이폰13 미니', '아이폰13',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3 프로맥스' 4종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 모델에는 애플 A15 바이오닉 칩셋이 적용돼 전작인 '아이폰12' 시리즈보다 에너지 효율성이 높아지고 배터리 수명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고요.

-디자인은 전작과 큰 차이가 없지만, 카메라 기능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야간 촬영 기능이 대폭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데요. 특히, 인물 사진 모드로 비디오 촬영이 가능하며 이때 동영상 촬영 후 사용자는 배경을 흐리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6년 이후 5년 만에 로즈골드 색상이 부활할 것으로도 보입니다. 애플은 지난 2015년 출시한 '아이폰6S'와 지난 2016년 내놓은 '아이폰7'까지 로즈골드 색상을 선보여왔지만 이후 로즈골드 명맥은 4년간 끊겨왔습니다.

-최근에는 저궤도(LEO) 위성통신 기능이 적용돼 롱텀에볼루션(LTE)이나 5G 기지국이 없는 지역에서도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해상이나 산악, 사막에서도 통신이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애플로서는 이번 '아이폰13'의 성적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이유는 뭔가요?

-최근에 출시된 삼성전자의 3세대 폴더블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갤럭시Z폴드3'과 '갤럭시Z플립3'이 디자인 측면에서 호평을 받으며 기존 아이폰 사용자를 일부 흡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죠.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과 신작 아이폰13의 경쟁이 치열할 것 같은데요.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아이폰13으로 교체할 의향이 있다'는 반응과 '전작과 달라진 게 별로 없어 관심이 가지 않는다'는 반응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이폰13' 나온다는데 출시 일정만 기다리는 중", "에어드롭 때문에 아이폰 못 떠난다. 빨리 바꾸고 싶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애플은 색깔이랑 숫자만 바꿔서 내는 것 같다", "너무 똑같아서 지겹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는 중입니다.

-그렇군요. 애플이 '아이폰13'으로 떠나간 애플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금속노동조합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가 지난달 23일 현대제철 충남 당진제철소 내 통제센터를 기습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금속노동조합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가 지난달 23일 현대제철 충남 당진제철소 내 통제센터를 기습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 현대제철 노조, 용광로 다시 끓는데 찬물 끼얹나?

-현대제철이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침체기를 극복하고 업황 호조 속에 정상 궤도에 올랐습니다.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물 들어올 때 노 저을 때인데 파업, 시위 등 노동조합 리스크에 직면했습니다. 어떤 상황인가요.

-네, 현대제철은 사내 비정규직 해소를 위해 최근 자회사 현대ITC(당진)·현대ISC(인천)·현대IMC(포항)를 출범했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간판을 바꾼 하청이라며 현대제철의 직고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자회사와 모회사의 차별을 우려하고 있지만 현대제철은 임금 격차를 줄이고 복지도 비슷한 수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현대제철이 비정규직의 직영 전환 과정에서 700억 원가량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요.

-그렇지만 노조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공장 일부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파업은 열흘을 넘기고 있습니다.

-철강산업 업황이 좋아지고 있는데 이번 파업이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네, 현대제철은 전방산업 수요의 뒷받침과 제품가격 안정화 등으로 코로나19 부진을 털어내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6219억 원, 영업익 5453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36.7%, 3795% 증가했습니다.

-3분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조선과 자동차 등 전방산업의 생산 정상화로 철강 수요의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요. 현대제철은 이번에 자회사를 설립하면서 협력사 직원 7000여 명을 고용하기로 했습니다. 이 가운데 4500여 명이 입사에 응했고 나머지는 이를 거부하고 시위에 나선 상황입니다.

-현대제철은 근로자들과 힘을 합쳐서 제품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노조의 파업이 길어지면 생산 차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속히 합의점을 찾기 바랍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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